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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 선다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라 공연한다. K팝 여성 솔로 가수의 월드컵 개막식 출연은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 올라 국제무대에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의 자회사인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이 8일 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리사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개막식 공연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가수가 월드컵 개막식이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행사 무대에 서는 사례로 주목할 만한 성과다.

2026 월드컵은 캐나다, 미국, 멕시코 3개국에서 공동으로 개최되는 역사상 첫 번째 월드컵이다. 이에 따라 개막식도 3차례에 걸쳐 각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리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과 파라과이의 경기 직전 무대에 올라 공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무대에는 팝 가수 케이티 페리, 래퍼 퓨처, DJ 산조이 등 세계적 뮤지션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규모의 화려한 개막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팝 아티스트가 월드컵 개막식에 출연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인 것은 아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공식 사운드트랙 '드리머스'를 공개하며 국제무대에서의 K팝의 영향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후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입지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리사의 월드컵 개막식 출연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블랙핑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어 2026 월드컵의 개막식을 더욱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사는 태국 방콕 출신으로 2016년 블랙핑크의 멤버로 데뷔한 이후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해 왔다. 블랙핑크의 일원으로서 '다이너마이트', '아이스크림' 등 수많은 글로벌 히트곡을 배출했으며, 솔로 활동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21년 발매한 솔로 싱글 '라리사'는 첫 주에 73만 6000여 장이 판매되어 K팝 여성 가수의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리사의 개인적 인기도와 음악적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주는 지표다.

리사의 월드컵 개막식 출연은 한국 문화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이 얼마나 확대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의미가 있다. K팝을 넘어 한국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리사의 활약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경쟁력이 얼마나 높은지를 증명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에서의 리사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국 문화가 세계 무대의 중심에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