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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파업 경고음...野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최고위원이 삼성전자 노조 파업에 대해 국민의 신뢰와 공감이 필수적이라며 노사 양측에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현재의 복합적 경제 위기 속에서 삼성전자의 생산 차질이 국가 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며 합리적 해법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최고위원이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파업 계획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시하며 노사 양측에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황 최고위원은 8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의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삼성전자의 안정성이 국가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노조의 파업이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얻어야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노사 양측 모두에게 한 걸음씩 양보하는 합리적 해법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황 최고위원은 현 경제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진단했다. 그는 "중동발 위기, 기술 패권 경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고금리, 고환율, 내수 둔화까지 압박하는 상황"이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러한 복합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삼성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 것이다. 황 최고위원은 "삼성전자의 안정성은 우리 경제의 안정과 직결된다"며, 노사 갈등이 극단적 대립으로 치달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피해를 경고했다.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파장에 대해 황 최고위원은 매우 구체적인 우려를 제시했다. "노사 갈등이 극단적 대립으로 치닫고 생산 차질이 현실화된다면 그 충격은 협력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청년 일자리, 자본시장 전반으로 파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단 하루의 생산 차질도 경쟁국에는 기회가 되고 우리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이 된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경쟁 시대에 생산 중단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18일간의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으며, 노조 측은 파업 시 피해 규모가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황 최고위원은 노조의 파업 권리를 인정하면서도 그 방식과 명분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은 노동의 권리와 가치를 존중한다"고 전제하면서도 "파업은 정당한 권리이지만, 노동조합의 권위는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통해서 비로소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성과는 국가의 정책 지원, 협력업체, 노동자의 헌신, 국민의 투자와 신뢰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노조의 투쟁 방식이 국민적 설득력을 갖춰야 함을 강조했다. 현재 노조는 성과급 재원으로 영업이익의 15% 책정과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주요 요구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사측을 향한 주문도 함께 제시한 황 최고위원은 노사 양측의 책임 있는 태도를 강조했다. "사측 역시 단기적 비용의 논리를 넘어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노사 관계 구축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누가 더 강하게 밀어붙이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책임 있게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고민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결국 국가 경제의 미래가 노사의 현명한 선택에 달려 있음을 강조했다. 황 최고위원의 발언은 삼성전자 노조 파업이 단순한 노사 분쟁을 넘어 국가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