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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양지마을 재건축, 신탁사 선정 투표 앞두고 설명회 개최

분당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이 대신자산신탁과 우리자산신탁을 신탁업자 최종 후보로 선정했으며, 9일 설명회를 거쳐 11~22일 소유주 투표로 신탁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며 2028년 이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분당 양지마을 재건축, 신탁사 선정 투표 앞두고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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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양지마을이 새로운 신탁업자 선정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은 최근 개찰식을 통해 대신자산신탁과 우리자산신탁 두 곳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으며, 소유주들의 투표를 거쳐 이달 23일 신탁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 과정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하며 진행되고 있으며, 주민 대표단은 소유주들의 이익 극대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최종 후보에 올라온 두 신탁업체는 각각 차별화된 수수료 제안으로 경쟁 중이다. 대신자산신탁은 0.4%의 수수료율을, 우리자산신탁은 0.47%의 수수료율을 제시했다. 신탁업자의 수수료율은 재건축 사업 전 과정에서 소유주들의 실질적 수익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이번 입찰에서도 핵심 경쟁 포인트가 되고 있다. 주민대표단은 이러한 수수료 차이와 각 업체의 실적, 경험, 사업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적의 신탁업자를 선택하려는 입장이다.

소유주 투표 전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오는 9일 대규모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 설명회에서는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이 추진 중인 전체 사업 계획과 2028년 이주 목표 등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종 후보에 올라온 대신자산신탁과 우리자산신탁이 각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여 자신들의 경쟁력과 사업 계획을 소유주들 앞에서 직접 설명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는 소유주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주민대표단은 이번 신탁업자 선정 과정에서 네 가지 핵심 원칙을 설정했다. 소유주 이익 극대화, 주민 의견 반영의 제도화, 검증된 실적과 경험, 공정한 선정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원칙들은 과거 재건축 사업에서 특정 개인이나 소수 그룹의 이익을 위해 진행되었던 부정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김영진 주민대표단 대표는 "특정 개인과 소수 그룹만을 위한 사욕 채우기가 양지마을 전체 이익인 것처럼 포장해 소유주를 현혹시켰던 부정 행위는 오늘부로 종결되었다"며 공정한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사업은 국토교통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중 하나로, 사업 규모가 매우 크다. 사업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24번지 일원이며, 총 사업 면적은 29만1584.3제곱미터에 달한다. 금호, 청구, 한양아파트와 상가연합이 통합되는 이 사업은 올해 1월 선도지구 중 첫 번째로 재건축 사무소를 개소했으며,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1군 건설사들이 개소식에 총출동할 정도로 높은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민대표단은 11일부터 22일까지 소유주 투표를 진행한 후 23일 신탁업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7월까지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와 투명한 선정 절차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양지마을 재건축 사업은 공정성과 효율성을 갖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