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정신과 상담서 자녀 양육 기준 놓고 눈물 흘려
배우 고소영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에서 완벽주의적 자녀 양육 방식을 되돌아보며 눈물을 흘렸다. 모유 수유부터 해외 스케줄 중 유축까지 극단적인 기준으로 양육해온 자신의 모습과 자녀들이 자신을 어떻게 기억할지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배우 고소영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 과정에서 자녀 양육에 대한 자신의 기준을 돌아보며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공개된 고소영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이광민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와의 상담 영상이 올라왔으며, 이 영상에서 고소영은 자신의 완벽주의적 양육 방식과 자녀들에게 비춰지고 싶은 모습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특히 자녀의 결혼식 축사 영상을 준비하는 상황을 가정한 질문에서 고소영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심리적 갈등을 드러냈다.
상담 중 고소영은 자신의 성장 배경과 양육 철학을 설명했다. 그는 "학창 시절 일탈은 꿈꿨지만 담은 안 넘는 스타일이었다"고 표현하며 자신이 기본적으로 자제심 있는 성향임을 밝혔다. 이러한 성향은 자녀 양육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는데, 고소영은 "모유 수유도 7개월 동안 완전 모유 수유를 했으며, 내 기준에는 분유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스케줄이 있을 때도 유축한 모유를 냉동 보관했다가 자녀에게 먹였으며, 둘째 자녀도 동일한 방식으로 양육했다고 덧붙였다. 고소영은 이러한 양육 방식을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했으며, 이것이 자녀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라고 인식했다.
고소영이 자녀들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과 현실 사이의 괴리는 상담의 핵심 주제였다. 고소영은 자녀들이 자신을 "친구 같은 엄마"로 기억했으면 좋겠다며, "좋아하는 일을 지지해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동시에 "희생했다고 기억되고 싶지는 않다"는 말에서 자신의 완벽한 양육이 오히려 자녀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특히 "어떤 부분은 아이들이 이미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는 발언은 자신의 높은 기준이 자녀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고소영은 딸에게 특히 완벽한 엄마로 보이고 싶다는 욕구를 드러내기도 했다.
상담의 전환점은 이광민 전문의의 구체적인 상황 제시였다. 전문의는 "아들과 딸이 결혼할 때 요즘처럼 영상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겠냐"고 물었고, 이는 고소영에게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했다. 고소영이 "못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린 것은 자신이 자녀들 앞에서 완벽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과 그것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현실 사이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고소영의 완벽주의가 얼마나 깊은 수준의 심리적 압박을 초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상담의 말미에서 제작진이 "아이들에게 올인하지 않는 엄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을 때, 고소영은 "자식은 건드리지 말자"라고 응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발언은 무거운 상담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었지만, 동시에 자신의 강박적 양육 방식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바꾸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했으며, 같은 해 아들을, 2014년에 딸을 낳았다. 이번 상담 영상은 유명 연예인도 완벽한 양육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자신의 양육 방식을 성찰하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