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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스, 캐벌리어스에 114-102로 패배…NBA 플레이오프 탈락

토론토 래퍼스가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14-102로 패배하면서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래퍼스는 3쿼터에서 38-19로 대패하면서 경기 흐름을 잃었으며, 올스타 선수들의 부상 결장이 팀 전력 약화로 작용했다.

토론토 래퍼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에서 114-102로 패배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마감했다. 5월 3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에서 벌어진 이 경기에서 래퍼스는 결국 올시즌 홈구장이 아닌 캐벌리어스의 경기장에서 0승 11패의 무패 기록을 갱신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번 패배로 토론토는 2라운드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고, 캐벌리어스는 다음 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게 됐다.

캐벌리어스의 승리를 주도한 것은 센터 자렛 앨런으로, 그는 22득점 19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특히 3쿼터에서 캐벌리어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는데, 38득점을 거두며 경기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어 놨다. 반면 래퍼스의 스콧티 바넓은 24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내 최고 득점을 올렸지만, 팀 전체의 부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래퍼스는 올시즌 클리블랜드에서의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며, 이는 팀의 심각한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 경기에서 래퍼스의 가장 큰 악재는 3쿼터였다. 경기는 전반전을 49-49로 동점으로 마쳤으나, 캐벌리어스는 3쿼터 초반 11-1의 연속 득점으로 첫 리드를 잡았다. 이후 캐벌리어스는 3쿼터에서만 38-19로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19점 차의 큰 리드를 확보했다. 모블리는 3쿼터 단독으로 14득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며, 캐벌리어스는 이 시간에만 리바운드에서 22-8로 앞서면서 세컨드 찬스 포인트 14점을 얻었다. 반면 래퍼스는 같은 기간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단 한 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래퍼스의 수비 핵심인 바넓은 3쿼터 1분 53초 남은 시점에 5번째 파울을 기록하면서 경기에서 퇴장당했다. 이는 팀의 수비력 약화로 이어졌고,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캐벌리어스에게 제공했다. 4쿼터에서 래퍼스가 34-27로 점수를 앞서가며 분발했지만, 3쿼터에서 만들어진 19점의 격차를 좁히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 올시즌 처음 6게임 반 동안 두 팀은 각각 718점씩 동점을 기록할 정도로 접전을 펼쳤으나, 결정적인 순간의 집중력 차이가 경기의 결과를 결정지었다.

래퍼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올스타 포워드 브랜던 잉그럼의 부재로 큰 타격을 입었다. 잉그럼은 경기 시작 90분 전 우측 발뒤꿈치 염증으로 출전 불가 판정을 받았으며, 포인트 가드 이매뉴얼 퀵클리도 우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체 시리즈를 결장했다. 이 같은 주요 선수들의 결장은 래퍼스의 공격력과 운영 능력을 크게 제한했으며, 결과적으로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이어졌다. 한편 캐벌리어스는 화요일 디트로이트에서 피스톤스와의 2라운드 1차전을 갖게 되며, 피스톤스는 같은 날 매직에 116-94로 승리하며 1라운드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