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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출전했지만 침묵, LAFC 4연승 달성

LAFC가 손흥민의 선발 출전에도 불구하고 2-0 완승으로 개막 4연승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71분을 뛰었지만 6경기 연속 침묵했으며, 정상빈과의 코리안더비는 출전 시점이 겹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FC(LAFC)가 개막 4연승을 달성했다. LAFC는 15일 오전 11시 30분(한국 시간)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S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를 2-0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LAFC는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에 올라섰으며,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8득점)이라는 강력한 수비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34)은 선발 출전해 71분을 뛰었으나 득점이나 도움 없이 침묵했다. 손흥민은 섀도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경기에 나섰으며, 전반 14분 박스 안에서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수비 벽을 넘지 못했다. 71분간 100% 패스 성공률(20회 시도 20회 성공), 기회 창출 1회, 수비 가담 4회 등 공수 다방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중반 아민 보우드리와의 교체로 경기를 일찍 마무리했으며,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평점 7.1을 받았다.

손흥민의 골 가뭄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지난달 18일 레알 에스파냐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이후 이날 경기까지 6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다만 도움은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7골을 기록 중으로, 공격 조율 능력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데니스 부앙가, 나단 오르다스,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함께 LAFC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으며, 팀의 4연승을 뒷받침하는 주요 선수로 역할하고 있다.

경기의 승자는 마티유 쇼이니에르의 멀티골이 주역이었다. 후반 28분 센터 서클 근처에서 공을 가로챈 쇼이니에르는 상대 박스 앞까지 질주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흐름을 탄 쇼이니에르는 후반 36분 멀티골을 추가했으며, 이를 통해 LAFC는 2-0의 승리를 확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무3패(승점 1)가 되면서 리그 첫 승리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과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정상빈(24·세인트루이스)의 코리안더비로 주목을 받았으나, 두 선수의 출전 시점이 겹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정상빈은 벤치에서 시작해 후반 38분 라파엘 산토스를 대신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정상빈에게 평점 6.4를 부여하며 '무난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의 강력한 활약과 정상빈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세인트루이스는 역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으며, LAFC는 서부 콘퍼런스의 강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