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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1차리그 관객 137만명 돌파, 역대 최다 기록 경신

2026 WBC 1차 리그 종료 시점의 관객 수가 137만 423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도쿄돔에서의 일본 C조 경기도 36만 5272명으로 이전 기록을 초과했으며, 미국 내 방송 시청률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WBC 1차리그 관객 137만명 돌파, 역대 최다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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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의 1차 리그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관객 동원 성과를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기구(MLB)는 14일 1차 리그 종료 시점의 누적 관객 수가 137만 4232명에 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이전 대회의 전체 관객 수(1차 리그와 결승 토너먼트 합계 130만 6414명)를 단 1차 리그만으로도 이미 초과한 것으로, WBC 역사상 최다 관객 기록을 갱신하는 이정표가 되었다. 이러한 기록은 야구의 국제 경쟁이 얼마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다.

일본이 4전 전승으로 1위 통과한 도쿄돔에서의 C조 1차 리그 경기들이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도쿄돔에서의 관객 수는 36만 5272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이전 대회의 같은 장소 기록인 36만 1976명을 넘어선 수치다. 일본 국내에서의 강한 야구 팬덤과 자국 대표팀에 대한 열정이 이러한 높은 관객 동원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일본 팀이 전승으로 진출하면서 경기마다 경기장이 가득 찬 흥분의 분위기가 지속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방송 영역에서도 기록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미국의 주요 스포츠 방송국인 FOX스포츠는 지난 9일 미국과 멕시코의 1차 리그 경기가 스페인어 방송을 포함하여 대회 역사상 최다인 501만 8천 명의 텔레비전 시청자를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영어권과 스페인어권 모두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음을 의미하며, WBC가 미국 내에서도 얼마나 광범위한 관심층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입증한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히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문화적 현상으로서의 WBC의 위상을 반영한다.

관객 동원과 시청률의 동시 증가는 WBC의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서의 성장을 의미한다. 과거 대회 대비 더 많은 사람들이 직접 경기장을 찾았을 뿐만 아니라, 텔레비전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시청한 시청자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야구라는 스포츠가 일본, 미국, 라틴아메리카 등 여러 지역에서 강력한 팬층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 경쟁의 형식이 이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킨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아시아와 미주 지역 간의 경쟁이 역사적 라이벌 의식을 자극하면서 높은 관심을 끌어낸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WBC는 13일부터 미국의 마이애미와 휴스턴에서 준결승 경기가 시작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1차 리그를 통해 형성된 높은 관심과 동원력이 결승 토너먼트 단계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적인 대회 전체 관객 수와 시청 기록은 더욱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은 국제 야구 경기의 상업적 가치와 문화적 영향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야구의 국제화 전략 수립에도 긍정적 신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