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빗과 강풍으로 québec 전역 정전·학교 휴교 지속
퀘벡 주가 동결빗과 강풍으로 인한 광범위한 정전 사태를 겪고 있다. 피크 시간대에 20만 명 이상이 정전되었으며, 도로 상황 악화로 여러 학교가 이틀째 휴교 중이다. 수력퀘벡은 550개 팀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총리는 오후 11시까지 대부분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퀘벡 주 전역이 동결빗과 강풍으로 인한 광범위한 정전 사태에 직면했다. 수력퀘벡(Hydro-Québec)은 목요일 오전 전력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피크 시간대인 이른 아침에는 2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정전 상태에 빠졌다. 몬트리올, 로렌시안, 센트르-뒤-퀘벡, 몬테레지 지역이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오후 2시 기준으로도 약 10만 명이 여전히 전기 없이 지내고 있다. 예상했던 최악의 빙설폭풍은 피했지만, 도로 상황 악화와 정전으로 인해 퀘벡 남부의 여러 학교가 이틀째 문을 닫게 되었다.
학교 운영에 미친 영향은 지역별로 상이했다. 레스터 B. 피어슨 교육청, 뉴 프론티어 교육청, 센트르 드 서비스 솔레르 데 파트리오트는 목요일 다시 휴교를 결정했다. 반면 영어 몬트리올 교육청, 서 윌프리드 로리에 교육청, 센트르 드 서비스 솔레르 드 몬트리올은 재개교하기로 결정했으나, 전력 공급이 끊긴 지역의 일부 학교들은 계속 문을 닫은 상태다. 교육 당국은 도로 상황 개선과 전력 복구 진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을 내리고 있다.
수력퀘벡은 550개 팀을 총동원해 전력 복구에 나섰으나, 악화된 기후 조건이 작업 속도를 늦추고 있다. 회사 대변인 센드릭스 부샤르는 "정상 상황보다 정전 지역에 도달하는 데만 더 오래 걸린다"며 "도로가 미끄러워 근로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수아 르고 퀘벡 주 총리는 수력퀘벡과의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대다수의 정전이 오후 11시까지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일부 지역의 강풍 가능성은 여전히 우려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환경부 기상 전문가 시몽 르고는 목요일 강풍으로 인해 추가 정전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온 하락으로 도로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몬트리올의 경전철 네트워크인 렘(REM) 운영도 차질을 빚었다. 아침 출근 시간에 가르 센트랄과 브로사드 역 구간 서비스가 중단되었으며, 남쪽 해안과 누앙 섬 지역에 셔틀 버스가 투입되었다. 회사 대변인은 오전 9시 기준으로 케이블의 얼음이 제거되면서 서비스가 점진적으로 복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결빗과 강풍으로 인한 나뭇가지와 나무 쓰러짐도 발생했으며, 이는 도로 통행에 추가적인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퀘벡 동부 지역은 동결빗과 다른 기후 패턴을 경험하고 있다. 베이-코모와 셉-일 지역에는 목요일 오후까지 최대 40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어 눈사태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퀘벡 교통부는 코트-노르와 가스페 지역의 도로 상황이 특히 악화되었다고 경고했으며, 대변인 사라 벤사둔은 132번 도로 일부 구간의 도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번 기상 악화로 인한 광범위한 영향은 퀘벡 전역이 수일 내에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는 기후 변화로 인한 극단적 기상 현상의 증가를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동결빗과 강풍의 조합은 기반시설에 심각한 피해를 주며, 특히 겨울철 전력망 안정성 문제를 재조명하고 있다. 퀘벡 주 당국과 수력퀘벡은 향후 유사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인프라 강화와 대응 체계 개선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