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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칙 53득점으로 레이커스 승리, 르브론의 캐벌리어스 복귀전은 패배

루카 돈칙의 53득점 활약으로 레이커스가 포틀랜드를 124-118으로 이기며 4연승을 거뒀다. 한편 필라델피아 76ers로 이적한 르브론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복귀전에서 8득점에 그치며 119-95 패배를 당했다.

루카 돈칙이 53득점을 기록하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를 승리로 이끈 가운데,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복귀전은 패배로 끝났다.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NBA컵 그룹스테이지 경기에서 레이커스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24-118으로 꺾으며 4연승을 거두었다. 돈칙의 활약은 2쿼터에 16점 차이로 뒤지던 상황을 극복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는 그의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서 40득점 이상을 기록한 맥락과 맞아떨어진다.

돈칙은 1쿼터 후반에 하프코트 라인을 넘어 슈팅하는 경이로운 플레이로 레이커스를 7점 차까지 따라잡게 했고, 이는 2쿼터 이후 레이커스의 반격의 기초가 되었다. 경기 막판에 트레일블레이저스가 4점까지 추격해올 때도 돈칙의 플로팅 슈팅이 나왔고, 레이커스는 이를 버티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돈칙은 53득점 외에도 5개의 리바운드와 5개의 어시스트를 더했으며, 경기 후 인터뷰에서 "농구를 즐기고 있다"며 "이렇게 잘 하고 경기를 이길 때 더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돈칙의 이번 53득점은 그의 통산 11번째 50득점 게임이며, 레이커스 유니폼으로는 4번째 50득점 게임이다. 이는 르브론 제임스와 조지 미칸을 제쳤으며, 엘진 베일러와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레이커스 역사상 정규시즌 4경기 연속 40득점 이상 기록을 세운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특히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서 40득점 이상을 기록한 돈칙의 득점력은 NBA에서 현재 가장 뜨거운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 6월 필라델피아 76ers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클리블랜드를 방문했고, 캐벌리어스에게 119-95로 패배했다. 이 경기로 필라델피아의 5연승 행진이 끊겼다. 제임스는 소개될 때 따뜻한 박수와 함께 흩어진 야유를 받았으며, 4쿼터 후반 교체될 때도 관중의 응원을 받았다. 다만 경기 내용은 제임스에게 어려웠다. 41세의 나이에 24번째 NBA 시즌을 치르고 있는 제임스는 12슈팅 중 3성공으로 8득점에 그쳤고,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6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제임스는 경기 후 "오펜스에서 좋은 리듬을 느끼지 못했다"며 "우리는 오펜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3쿼터에 3점까지 따라잡기도 했지만 너무 많은 턴오버를 범했다"고 자평했다. 필라델피아의 또 다른 주전 센터 조엘 엠비드는 9슈팅에서 모두 실패하며 6점에 그쳤으나 프리스로우 6개를 만들었다. 제이런 브라운이 20득점으로 필라델피아의 최고 득점자였지만, 캐벌리어스의 초반 주도 공세를 막지 못했다.

캐벌리어스는 도노반 미첼이 1쿼터에만 23득점 중 10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에반 모블리가 22득점을 더했다. 센터 자렛 앨런의 부상 결장에도 불구하고 캐벌리어스는 리바운드에서 56-42로 필라델피아를 압도했다. 이번 경기들은 11월 내내 계속될 NBA컵 그룹스테이지의 일환이며, 준결승은 12월 4-5일, 준준결승은 12월 8-9일, 최종 결승은 12월 11일에 각각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