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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2026년부터 연이익 25% 배당…3년간 주주환원 강화

서희건설이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공시했다. 2026년 연이익의 25% 배당, 2027~2028년 배당총액 연 10% 증가, 잔여 자기주식 2221만주 내년 2월까지 소각 등을 추진하며, 매출총이익률 20% 이상, ROE 12% 이상 달성을 경영목표로 삼았다.

서희건설, 2026년부터 연이익 25% 배당…3년간 주주환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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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서희건설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의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경영목표를 공시했다. 회사는 2026년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의 25%를 배당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후 2027년과 2028년에는 배당총액을 전년 대비 각각 10%씩 늘리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본업 수익성 회복과 재무안정성 확보, 주주환원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서희건설은 배당 외에도 투자자산 운용을 통해 실현한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기 위한 특별배당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실제 배당은 결산 실적과 배당가능이익, 현금흐름, 투자·차입금 상환 수요 등을 고려해 관련 절차에 따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공시일 현재의 경영환경과 회사의 계획을 바탕으로 수립됐으며, 실제 경영성과와 주주환원 규모는 향후 경영환경과 재무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기주식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도 적극 추진 중이다. 서희건설은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취득한 자기주식 4443만9842주 중 절반인 2221만9921주를 지난 7월 15일에 소각했다. 잔여 직접 보유분 2221만9921주는 내년 2월까지 소각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주당순이익 개선과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 상향을 기대하고 있다. 자기주식 소각은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를 감소시켜 주가 안정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본업 수익성 강화를 위한 경영목표도 구체적으로 설정했다. 2028년까지 매출총이익률 20% 이상, 판관비율 7% 이하, 지배주주 ROE 12% 이상을 달성하기로 목표를 잡았다. 이를 위해 수주 심의단계에서 예상 마진과 회수조건을 철저히 확인하고, 기준에 미달하는 사업은 수주하지 않는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현장별 예정원가를 분기마다 점검하고 착공 조건 충족 여부와 계약 유지 필요성을 함께 검토하는 등 수익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7년까지 4개 사업장의 착공을 추진하며, 해당 도급액 목표는 1조1383억원으로 설정했다.

공사대금 회수 관리와 신용위험 관리도 주요 과제로 삼았다. 서희건설은 사업장별 공사대금 회수계획과 실제 입금 현황을 분기마다 점검하고, 계획 이탈 사업장에 대해서는 원인과 대응 방안을 확인할 예정이다. 회수 실적은 현금 회수, 담보 실행, 상계, 대물변제, 제각으로 구분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대여금의 경우 차주별 관계와 담보 현황을 점검하고 회수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현금 회수 실적과 회수계획 이행 여부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의 이행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계획기간 동안 별도 기준 최저유동성을 1000억원 이상 유지하기로 했다. 운영자금과 필수 유지투자, 최소유동성을 우선 확보한 뒤 잔여현금을 투자와 차입금 상환, 주주환원에 배분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차입금 만기와 운영자금 수요를 점검하고, 금융자산 가격 변동에 따른 영향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서희건설은 2026년 사업연도 결산 이후 첫 이행평가를 공시하고, 이후 연 1회 목표 대비 이행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며, 관련 사항은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와 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