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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콩파니 감독에 '축구 금지령'…재택근무도 차단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휴식 중인 뱅상 콩파니 감독에게 축구 관련 모든 업무를 금지하고, 집에서의 재택근무까지 차단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구단은 감독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스트레스 요인을 모두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건강 문제로 휴식 중인 뱅상 콩파니 감독에게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구단은 콩파니 감독이 스트레스 없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축구 관련 모든 업무를 전면 중단시켰으며, 심지어 집에서 전화로 업무를 보는 것까지 금지했다. 이는 구단이 감독의 건강 상태를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경한 결정이다.

콩파니 감독은 지난달 24일 2군 훈련을 지켜보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독일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콩파니 감독은 과도한 업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감염 이후 현재 약물 치료를 받으며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단은 감독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축구 관련 업무를 완전히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

콩파니 감독을 임시로 대신하고 있는 아론 단스크 코치는 1일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단의 지시 사항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단스크 코치는 "구단으로부터 콩파니 감독과 전술, 분석, 라인업 등에 대해 전혀 논의하지 말라는 명확한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콩파니 감독은 경기장과 훈련장에 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집에서 전화로 업무를 보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막스 에베를 단장은 콩파니 감독에게 건강 관리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조치는 감독의 회복을 방해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제거하려는 구단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구단이 이토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게 된 배경에는 콩파니 감독의 건강 상태에 대한 깊은 우려가 있다. 빌트는 콩파니 감독이 바이러스 감염 이후에도 축구에만 몰두하느라 건강 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늦은 밤까지 비디오 분석 작업을 지속한 것이 건강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의료진의 소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이번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감독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모든 업무를 차단하는 극단적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콩파니 감독의 부재 속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독일 풋볼의 가장 유명한 더비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임시 지휘관 단스크 코치의 지도 아래 팀은 경기를 진행했지만 감독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콩파니 감독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고 있으며,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감독이 안정적으로 건강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