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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핀헤이루 브라텐, 알파인 스키 시즌 개막전 대회전 우승

브라질의 루카스 핀헤이루 브라텐이 오스트리아 쇨덴에서 열린 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남자 대회전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브라텐은 스위스의 로익 메야르를 0.48초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으며, 5회 연속 종합 우승의 마르코 오더마트는 3위에 머물렀다.

오스트리아 쇨덴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남자 대회전 시즌 개막전에서 브라질의 루카스 핀헤이루 브라텐이 우승을 차지했다. 노르웨이 태생의 이 선수는 2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2025-26 시즌 마지막 두 경기를 연승한 강세를 이어가며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레텐바흐 빙하 슬로프가 단축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브라텐은 첫 번째 활강에서 경쟁자들보다 0.24초 빠른 기록을 내며 주도권을 확보했다.

브라텐은 최종적으로 스위스의 로익 메야르를 0.48초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메야르는 올림픽 회전(슬럼)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전에서는 은메달을 거머쥐게 되었다. 5회 연속 월드컵 종합 우승의 주인공인 스위스의 마르코 오더마트는 두 번째 활강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음에도 불구하고 메야르에게 0.01초 뒤져 3위에 머물렀다. 이는 이번 시즌이 강호들의 경합이 치열할 것임을 시사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은 기술력과 속도를 모두 요구하는 종목으로, 두 번의 활강에서 나온 시간을 합산하여 우승자를 결정한다. 쇨덴의 레텐바흐 빙차는 매년 시즌 개막전의 무대가 되는 전통적인 경기장소로, 높은 고도와 가파른 슬로프로 인해 선수들의 기술과 담력을 동시에 시험한다. 이번 경기는 악천후로 인해 슬로프가 단축되면서 예상보다 빠른 페이스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선수들의 집중력과 순발력을 더욱 중요하게 만들었다.

브라텐의 연승은 최근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부문에서의 지배적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의 기량을 바탕으로 전 시즌 후반부 두 경기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개막전까지 석권하며, 종합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첫 번째 활강에서부터 압도적인 기록을 낸 것은 그의 현재 컨디션과 심리 상태가 최고조임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브라텐이 이번 시즌 종합 우승의 유력한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오더마트의 3위 입상은 5회 연속 종합 우승의 위력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의 경쟁이 과거보다 심화되었음을 보여준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월드컵 무대에 집중하면서 각 경기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맞붙고 있다. 이러한 경합은 알파인 스키 스포츠의 수준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 진행될 시즌 경기들이 더욱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경기는 유럽의 다양한 지역에서 계속 열릴 예정이며, 각 선수들이 어떻게 순위를 다투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