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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라이프치히 4-1 격파하며 챔피언스리그 전승 행진 계속

레알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에서 RB 라이프치히를 4-1로 격파하며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다. 음바페와 굴러 등이 골을 터뜨리며 호세 무리뉴 감독의 팀이 유럽 무대에서 완벽한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레알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완벽한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의 거대 클럽은 21일(한국시간)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독일의 RB 라이프치히를 4-1로 격파했다. 호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레알마드리드는 이번 승리로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 리그에서의 부진을 상쇄하고 있다.

레알마드리드는 전반 후반부터 경기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전반 막판 베르나르도 실바가 근거리에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초반 아르다 굴러가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유럽 최고 영예인 챔피언스리그를 역대 15번 우승한 레알마드리드의 공격력은 라이프치히의 수비를 완전히 압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라리가(스페인 프로축구)에서 4경기 출전 정지 중인 비니시우스를 좌측 윙어로 선발 출장시켰고, 미드필드에 베르나르도 실바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배치하는 등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펼쳤다.

킬리앙 음바페는 후반 중반 세 번째 골을 추가하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결정지었다. 음바페는 벨링엄의 크로스를 받은 굴러의 패스를 받아 우아한 슈팅으로 골을 결정했다. 라이프치히는 경기 중반 티디암 고미스의 골로 1점을 따라잡으며 희미한 희망을 보였지만, 이는 일시적일 뿐이었다. 경기 막판 야니 디오만데가 브라힘 디아즈의 크로스를 받아 강력한 볼리 슈팅으로 최종 스코어를 4-1로 정리했다. 디오만데는 지난 4경기 중 3골을 기록하며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선수로 떠올랐다.

이번 승리는 레알마드리드에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다. 먼저 클럽은 지난 2시즌 동안 주요 트로피를 우승하지 못한 상황에서 유럽 무대에서의 지배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라리가에서는 초반 부진을 보였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완벽한 전승 기록은 무리뉴 감독의 팀 운영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음바페, 굴러, 디오만데 등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이 살아나면서 레알마드리드의 공격력은 과거의 위력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이번 패배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리뉴 감독의 전술 운영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우측 풀백으로 재배치하고, 비니시우스를 라리가 출전 정지 기간 동안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용하는 등 유연한 선수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베르나르도 실바의 합류는 미드필드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그가 기록한 첫 골은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기 후반부 비니시우스를 벤치로 빼고 디오만데를 투입한 결정도 현명했으며, 이는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이번 승리의 모멘텀을 유지하며 라리가에서의 회복을 노려야 한다. 오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국내 최강의 라이벌전인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에게 패배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완벽한 기록을 이루지 못한 상황이다. 레알마드리드의 유럽 무대에서의 연승 기록과 팀의 사기 진작은 국내 리그에서의 경쟁력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무리뉴 감독은 앞으로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의 균형 잡힌 전력 배분을 통해 양쪽 무대에서 모두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