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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김준수, 정읍시 홍보대사 위촉…전통과 현대 잇는 문화 외교관

전북 정읍시가 국립창극단 출신 국악인 김준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판소리 이수자인 김준수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예술 활동으로 지역의 역사·문화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전북 정읍시가 국악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모두 갖춘 국악인 김준수(35)를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는 지역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한 정읍시의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된다. 김준수는 국립창극단 출신으로 창극 무대와 주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활동해온 전문 국악인이다.

정읍시는 21일 오후 공식 위촉식을 통해 김준수 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전남 무형문화재 29-4호 판소리 수궁가 이수자로, 전통 국악의 정통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위촉으로 정읍시 홍보대사 규모는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됐다. 현재 정읍시 홍보대사 진용은 트로트 가수 김용임, 김태연, 방서희와 포크송 가수 박창근, 여행작가 노미경에 김준수가 추가됐다. 이는 음악과 문화 분야의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지역의 다각적 면모를 드러내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준수의 강점은 전통과 현대를 자유롭게 오가는 예술 활동에 있다. 그는 국립창극단에서 창극 무대의 정통성을 익혔을 뿐 아니라, KBS '불후의 명곡'과 MBN '현역가왕2' 등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했다. 특히 전통 국악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공연 방식은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모두에게 우리 소리의 매력을 전달하는 데 효과적이다. 2024년에는 전남도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지역 문화 홍보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를 쌓아왔다.

정읍시는 김준수의 예술 활동이 지역의 역사·문화적 정체성과 높은 부합도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읍은 판소리의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통 음악과 문화예술이 지역의 핵심 자산이다. 따라서 판소리 이수자인 김준수를 홍보대사로 선임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적 위상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정읍시는 김준수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명소, 축제, 주요 정책 등을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수는 위촉식에서 "앞으로 정읍시와 함께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지역 관광 명소와 축제, 주요 정책 등을 알릴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국악인 김준수 씨가 정읍의 깊은 역사와 문화예술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위촉은 지역 문화 자산의 가치를 국악인의 활동과 연결해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시도로, 지역 문화 홍보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