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바르셀로나 4-2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3연승 달성
파리생제르맹이 바르셀로나를 4-2로 격파하며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 81분 비티냐의 결정적인 골과 파비안 루이스의 추가골로 경기를 뒤집었으며, 현재 리그와 유럽 무대를 합쳐 7경기 연승을 기록 중이다.
파리생제르맹(PSG)이 바르셀로나를 4-2로 격파하며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승을 거두었다. 20일(현지시간)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 경기는 유럽 클럽 축구 최강의 무대에서 우승을 노리는 두 강호의 격렬한 대결이었다. PSG는 지난주 맨체스터 시티를 4-2로 꺾은 여세를 몰아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했으며, 작년 우승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전 대회 11연승의 기세를 이 경기에서 꺾였지만, 여전히 시즌 누적 50골을 기록하며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는 2-2로 맞선 81분에 결정적인 변화가 찾아왔다. 포르투갈의 중원 핵심 비티냐가 가슴으로 볼을 받아낸 후 박스 외곽에서 강슈팅을 날려 PSG를 3-2로 앞세웠다. 비티냐는 지난해 발롱도르 순위에서 3위에 올랐던 선수로, 이 골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PSG 쪽으로 돌려놓았다. 이어 파비안 루이스가 추가골을 터뜨려 4-2로 확정지었고, PSG는 이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리그와 합쳐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팀은 현재 유럽 무대에서 가장 뜨거운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16강 진출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경기 초반부터 PSG가 주도권을 잡았으나 부상 악재가 연달아 터졌다. 개시 90초 만에 흐비차 크바라츠켈리아가 골대에 슈팅을 맞혔고, 20분에는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우스마느 뎀벨레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페란 토레스가 투입되어 자신이 여름에 떠난 클럽과의 경기에 나서게 되었다. 바르셀로나도 다니 올모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38분 PSG가 먼저 골을 터뜨렸다. 라미네 야말의 미스로 시작된 볼이 데지레 두에에게 전달되었고, 그는 정교한 발기술을 선보인 후 박스 외곽에서 낮은 슈팅으로 1-0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초반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페르민 로페스가 하비 에스파르트를 풀어주었고, 에스파르트는 박스로 침투하여 자신의 시니어 무대 2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 사이 2024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가 벤치에서 투입되었고, 경기는 점점 더 격렬해졌다. 토레스가 다시 골대에 슈팅을 맞혔고, 루카스 에르난데스가 헤더로 PSG를 2-1로 앞세웠다. 이후 야말이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동점골을 터뜨려 2-2까지 가게 되었으나, 비티냐의 결정적인 골과 루이스의 추가골로 PSG가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패배는 바르셀로나에게 작은 타격이지만 유럽 무대에서의 진출 전망을 크게 해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라리가, 국왕컵 등 전 대회를 합쳐 11경기 연승을 기록했으며, 이 경기에서 그 연승이 끝났지만 여전히 시즌 누적 50골이라는 강력한 공격력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바르셀로나에게는 이번 주 일요일 홈에서의 레알 마드리드전이 훨씬 더 중요한 경기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라리가에서 라이벌과 9점 차이를 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로드리는 이 경기에서 벤치에서 시작했으며,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라피냐만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한편 PSG는 뎀벨레와 크바라츠켈리아의 부상 정도를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의 형태라면 16강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13년 동안 벌어진 두 팀의 14번째 챔피언스리그 대면이다. PSG는 현재 리그 1과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으며,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팀은 충분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데지레 두에는 이 경기의 진정한 스타로, 그의 활약이 PSG의 공격 전술을 살렸다. 바르셀로나는 공격력은 여전하지만 수비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해 보이며, 라리가에서의 경쟁에 집중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점진적인 진출을 노려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