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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기반 프리미엄 가습공기청정기 출시…거실 맞춤형 제품 강화

LG전자가 AI 기반 공간맞춤 가습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복합 가전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 맥스'를 출시했다. 시간당 850밀리리터 가습과 66제곱미터 공기청정 성능을 갖춘 이 제품은 4단계 위생 관리 시스템과 자동 건조 기능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LG전자, AI 기반 프리미엄 가습공기청정기 출시…거실 맞춤형 제품 강화
AI를 활용해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LG전자가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프리미엄 가습·공기청정 복합 제품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 맥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별도로 구매해야 했던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면서, AI 기술을 활용해 실내 환경에 맞춘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LG전자는 18일 이 신제품 출시를 공식 발표하며, 사계절 내내 실내 공기질 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맞춤 AI 가습' 기능이다. 내장된 인공지능이 실내 공간의 크기와 온도, 습도 등 다양한 환경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한 가습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방식이다. 기존 제품들처럼 사용자가 매번 습도 설정값을 수동으로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이는 AI 기술이 가전 시장에서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사용성 혁신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시간당 최대 850밀리리터의 가습 성능과 약 66제곱미터(20평) 규모의 공기청정 성능을 갖춰, 일반적인 30~40평대 아파트 거실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위생 관리 측면에서도 4단계 정수·살균·청정·건조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수 필터로 거른 물을 100도로 가열해 살균한 뒤 초음파 방식으로 가습하며, 공기청정 필터를 통과한 공기를 사용함으로써 오염된 공기가 가습 과정에서 섞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특히 가습이 끝나면 내부에 남은 물을 자동으로 회수해 건조하는 기능은 세균 번식 우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4.5리터 용량의 스테인리스 물통을 장착해 일반 가습 중풍 기준 최대 18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실내 먼지를 감지하는 센서로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가습가전 시장에서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추구하고 있다. 기존 하이드로타워는 침실 등 개별 공간에 최적화된 반면, 신제품은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거실을 겨냥했다. 회사는 거실용 하이드로타워 맥스, 개별 공간용 기존 하이드로타워, 가습만 필요한 소비자를 위한 하이드로에센셜 등 세 가지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포괄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격은 239만원으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겨냥한 책정이다. 구독 고객에게는 정기적인 전문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독 3년 차에는 제품 내부를 완전히 분해해 세척하는 심화 서비스도 포함된다.

가습·공기청정 복합 제품 수요는 계절 변화에 따른 실내 환경 관리의 중요성 증대와 함께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겨울철과 환절기에는 난방으로 인한 건조함이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고, 봄과 가을에는 미세먼지 농도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계절별 실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나의 제품으로 여러 기능을 해결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AI 기반 자동 조절 기능이 탑재된 복합형 가전 제품이 향후 프리미엄 시장의 주류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G전자 에어케어사업담당 홍순열 임원은 "고객이 생활 공간과 필요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가습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신제품 출시를 넘어 가습가전 시장 전체의 포지셔닝 변화를 의도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실내 공기질 관리가 생활 필수 요소로 인식되면서, 가전 업체들 간 기술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술의 접목, 위생 관리의 고도화, 사용자 편의성 강화 등이 향후 가습가전 시장의 핵심 경쟁 요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