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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선관위 특검 집회서 이재명 맹비판 "대통령 자격 없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7일 서울 교대역에서 열린 선관위 특검 공정수사 촉구 집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자신의 재판을 우선하는 사람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7일 서울 서초구 지하철 교대역 일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특검 공정수사 촉구 집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연단에 올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자신의 재판을 지우는 것에 모든 것을 바치는 사람은 그 자리에 앉아 있을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재판 관련 사건들을 우선시한다는 비판을 담은 발언으로,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장 대표는 집회 현장에서 "우리 국민이 목숨을 잃어갈 때도 골프에 빠져 있다면, 우리 군인이 북한이 매설한 지뢰에 부상을 당해도 한마디 말도 못 하는 대통령이라면 빨리 재판을 받고 감옥에 갔다가 김정은과 둘이 편안하게 골프 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이는 이 대통령의 리더십과 국정 운영 능력을 직격한 표현이다. 장 대표는 이어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은 불의한 이재명 정권을 끝내고 참정권을 회복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이라며 정치적 대결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집회에는 김민수 최고위원, 박충권 수석대변인, 윤재복 경기 용인갑 조직위원장 선정 대상자 등 당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선관위 특검 공정하게 수사하라', '원칙대로 수사하라', '선관위 특검은 각성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집회는 강남역에서 교대역까지 '이재명 재판 재개 행진집회'로 이어졌으며, 국민의힘의 조직적 결집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장 대표는 특히 오는 28일 올림픽공원에서 예정된 재검표 일정을 언급하며 지지자들의 재집결을 촉구했다. 그는 "재검표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애국시민들이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 올림픽공원을 다시 채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지난 6월 3일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팀이 진행 중인 투표용지 공개 검증에 맞춘 발언이다.

선관위 특검에 대해 장 대표는 "대한민국 역사에 남을 그 어떤 특검보다 중요한 특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고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역사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수사의 철저함을 요구했다. 장 대표는 집회 이후 올림픽공원을 방문해 지지자들을 격려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이번 집회를 통해 선관위 특검 수사의 공정성을 주장하면서 동시에 정권 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