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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모교 중앙대 110주년 기념식 참석 '후배들 응원'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모교 중앙대학교 1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축사에서 대학 시절의 소중함과 시간의 가치를 강조하며 '의에 죽고 참에 사는' 중앙대 정신을 당부했다. 학생회장으로부터 받은 과잠을 착용하고 마스코트와 함께 촬영하며 학생들과의 소통을 보여줬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모교인 중앙대학교를 방문해 개교 11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후배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행사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중앙대가 개교 110주년을 맞아 개교 이후 첫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이 대통령을 선정한 데 따른 방문이다. 현직 대통령의 모교 방문은 정치인으로서의 행보와 함께 교육기관과의 인연을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에서 자신의 대학 시절 경험을 회상하며 심도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대학 시절 알게 된 5·18민주화운동의 진실과 캠퍼스에서 경험한 배움과 연대의 가치가 자신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그의 정치 철학과 인생관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대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언급은 민주주의 가치와 사회정의에 대한 그의 신념을 드러내는 부분이다.

이 대통령은 현재 학생들을 향해 시간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당부의 말씀을 건넸다. "대학 시절을 돌아보니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시절이었다"면서 "시간이 곧 삶이자 생명인 만큼 가지고 있는 시간을 귀히 여기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현대 대학생들이 직면한 입시 경쟁과 취업 준비의 부담 속에서 학창시절의 본질적 가치를 되돌아보도록 하는 의도로 보인다. 시간 관리와 삶의 질에 대한 대통령의 철학이 담긴 발언으로, 교육 현장에서 의미 있게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의에 죽고, 참에 사는 의혈 중앙 여러분, 응원하고 사랑합니다"라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는 중앙대의 건학이념인 '의(義)'와 '참(眞)'의 가치를 직접 언급하며 후배들에 대한 격려와 지지를 표현한 것이다. 현직 대통령이 모교의 건학이념을 축사에 담아낸 것은 교육기관에 대한 존중과 함께 청년세대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러한 발언은 정치인으로서의 위상을 넘어 선배 동문으로서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 현장에서 이 대통령은 학생회장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소매에 '이재명'이 새겨진 '과잠'(대학 점퍼)을 선물받은 이 대통령은 이를 즉석에서 착용하고 학교 마스코트 '푸앙이'를 안고 기념 촬영을 했다. 이는 현직 대통령이 모교 학생들의 정성스러운 선물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임으로써 세대 간의 벽을 낮추려는 노력으로 평가된다. 과잠 착용과 마스코트 안고 촬영하는 모습은 대통령의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대학과 현 정부 간의 소통 강화 의지를 드러내는 상징적 행동이다. 이날 행사는 교육기관과 정부의 관계를 새로이 정립하고, 청년세대와의 소통 채널을 확대하려는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