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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인프라 책임자 카티 퇴직, 어드바이저로 전환

오픈AI의 인프라 및 컴퓨팅 담당 임원 사친 카티가 역할을 떠나 어드바이저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우다이 루다라주가 컴퓨팅 조직을 이끌게 되며, 이는 올해 오픈AI에서 이어진 임원진 변화의 최신 사례다.

오픈AI 인프라 책임자 카티 퇴직, 어드바이저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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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업 오픈AI의 인프라 및 컴퓨팅 담당 임원인 사친 카티가 자신의 역할에서 물러나고 회사의 어드바이저로 남기로 결정했다. 카티는 14일(현지시간)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11월 15일이 마지막 근무일이 될 예정이다. 오픈AI 대변인에 따르면 카티를 대신해 우다이 루다라주가 컴퓨팅 최고기술책임자(CTO)에서 전체 컴퓨팅 조직을 이끌게 된다. 루다라주는 지난해 7월 오픈AI에 입사했으며, 이전에는 일론 머스크의 xAI에서 인프라 엔지니어링 책임자로 일했다. xAI는 올해 초 스페이스X에 인수됐다.

카티는 약 1년간 오픈AI에 재직하면서 회사의 인프라 전략을 주도했다. 그는 퇴사 성명에서 "이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반도체와 시스템부터 데이터센터, 에너지, 공급망, 재정, 그리고 AI의 경제학에 이르기까지 컴퓨팅 세계의 모든 차원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들이 함께 이룬 성과에 매우 자랑스럽고, 이를 가능하게 해준 파트너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는 본질적으로 건설자이며,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시사했다.

오픈AI의 컴퓨팅 조직은 회사의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부서는 회사의 인프라 로드맵을 개발하고 AI 모델을 학습하고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는 데 책임이 있다. 오픈AI는 2030년까지 약 6000억 달러의 컴퓨팅 지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하이오, 텍사스, 조지아 등 여러 주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는 AI 시대 기술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지만, 동시에 상당한 경제적 책임감을 요구한다.

카티의 퇴직은 미국 AI 인프라 분야가 긴장 상태에 있는 시점에 발생했다.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소음, 전기료 인상, 수자원 소비 증가 등을 우려하는 지역사회의 반발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데이터센터 시설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중기 선거의 쟁점으로 부상했다. 에너지와 환경 문제를 둘러싼 이러한 갈등은 AI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는 기술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

카티의 퇴직은 올해 오픈AI에서 잇따른 임원진 변화 중 최신 사례다. 7월에는 제품 및 사업 담당 최고경영진 피지 시모가 "만성질환의 심각한 악화"로부터의 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어드바이저 역할로 전환했다. 그 다음 달에는 오랫동안 오픈AI에서 일해온 브래드 라이트캡 임원과 수익 담당 데니스 드레서도 회사를 떠났다. 이에 대해 오픈AI의 그렉 브록먼 회장은 이러한 인사 변화가 젊은 회사로서 비정상적이지 않다고 CNBC에 설명했다. 그는 "오픈AI가 많은 주목을 받기 때문에 모든 인사 이동이 일반적인 상황과 다르게 면밀히 검토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브록먼은 "회사 역사상 다양한 시대마다 다른 지도자 그룹이 있었다"면서 "나와 샘(알트먼)은 상수이고, 우리는 이러한 회복력과 다양성 때문에 더욱 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