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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싱가포르 부킷바톡 커피숍 화재로 30명 대피, 1명 입원

싱가포르 부킷바톡의 커피숍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 30명이 대피했으며 1명이 입원했다. 지역 의원이 현장을 방문해 주민과 상인들의 안전과 생계 회복을 당부했다.

싱가포르에서 11일 새벽 부킷바톡 웨스트 애비뉴 4번지 413블록의 커피숍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 30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1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싱가포르 시민보호청(SCDF)은 현지시간 오전 3시 50분경 화재 신고를 접수했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번 사건으로 건물 내 주민들과 상인들이 긴급 대피해야 했으며, 지역사회에 상당한 불안감을 야기했다.

화재는 커피숍 1층의 음식점 3곳에 적재된 물품들을 태웠다.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한 후 강제로 진입해 2개의 물줄기를 이용해 불을 껐다. 예방 차원에서 경찰과 시민보호청은 건물 내 약 30명을 모두 대피시켰으며, 그 중 1명이 응급 조치를 받아 응텅펑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인 상태로, 시민보호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후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현장을 방문한 주롱이스트-부킷바톡 지역구 의원 이홍창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커피숍 주인, 노점상, 근로자와 피해자들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했다. 그는 화재 소식을 듣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상황을 파악했으며, 2층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의원은 "2층 주민들에게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나, 한 가구에서 바닥이 약간 따뜻한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홍창 의원은 해당 가구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어린 자녀들의 피부가 열에 더 민감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당분간 주방 바닥에서 멀리 떨어져 있도록 조언했다. 이는 화재로 인한 바닥의 잔열이 아이들에게 화상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의원은 물리적 피해만큼이나 생계를 잃은 상인들의 어려움에도 주목했다. 그는 "커피숍 내 모든 노점상 뒤에는 열심히 일하는 개인과 가족이 있으며, 그들은 정리 정돈하고 다시 시작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재산 피해를 넘어 생계를 유지하던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드러내는 발언으로, 지역사회의 연대와 지원의 필요성을 환기시켰다. 화재 현장 정리와 원인 규명이 진행되는 가운데, 피해 주민과 상인들의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