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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비니시우스 퇴장 속 빌라레알 1-0 제압

레알마드리드가 빌라레알을 1-0으로 꺾었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상대 선수 머리를 잡아당긴 혐의로 퇴장당했다. 10명으로 축소된 전력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둔 레알마드리드는 라리가 순위 3위를 유지했다.

레알마드리드가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빌라레알을 1-0으로 꺾으며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6점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브라질 국가대표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상대 선수의 머리를 잡아당긴 혐의로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는 파란만장하게 진행됐다. 10월 10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레알마드리드는 수적 열위에도 불구하고 승점 3점을 챙겨 현재 라리가 순위 3위에 올라섰다.

경기 후반전의 터닝포인트는 비니시우스의 퇴장이었다. 브라질 윙어는 후반 교체 투입 후 주드 벨링엄의 크로스를 받아 동점 골을 터뜨린 것처럼 보였으나, VAR 검토 결과 빌라레알의 나탄 살리바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행위가 적발됐다. 주심 이시드로 디아스 데 메라 에스쿠데로는 비니시우스에게 직접 레드카드를 제시했고, 그의 골은 무효 처리됐다. 레알마드리드는 이후 10명으로 축소된 전력으로 경기를 진행해야 했지만, 끝내 승리를 거두며 주력 선수의 부재 속에서도 강한 정신력을 보여줬다.

경기의 선제골은 아이보리 코스트 출신의 윙어 얀 디오만데가 기록했다. 레알마드리드의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4천만 유로(약 1억 5천 7백만 달러)로 영입된 디오만데는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좋은 빌드업을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원거리 코너에 골을 집어넣었다. 이는 디오만데의 레알마드리드 첫 골이자, 경기의 유일한 골이 되었다. 비니시우스의 퇴장 이전까지 레알마드리드의 공격은 상대 골키퍼 페터 굴라치를 여러 차례 위협했으나 결정력이 떨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레알마드리드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는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국가대표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던 음바페는 이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으며, 일부 팬들의 휘슬링에도 불구하고 경기 전반전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음바페는 알바로 카레라스의 패스를 받아 포스트를 맞히기도 했고, 후반전에서도 굴라치의 선방을 이끌어냈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발롱도르 후보인 음바페는 이 경기에서 골을 추가하지 못하며 득점 굶주림을 이어갔다.

라리가 전체 순위는 바르셀로나가 게타페를 3-0으로 꺾으며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라베스를 2-1로 제압하며 2위를 지켰으나 바르셀로나와 5점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레알마드리드는 이번 승리로 3위 자리를 확보했지만, 바르셀로나와는 여전히 6점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호세 무리뉴 감독은 비니시우스의 퇴장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팀을 통제하며 중요한 3점을 챙겼다. 국가대표 경기로 인한 피로 누적에도 불구하고 레알마드리드는 방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으며, 빌라레알에게 유의미한 기회를 주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