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3연승으로 준플레이오프 직행 매직넘버 '1' 남겨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8대5로 꺾으며 3연승을 거두고 준플레이오프 직행까지 단 1승만 남겨두었다. 카스트로의 3런홈런과 김도영의 44호 본塁打 등 강력한 타선이 주도한 승리로, 11일 롯데와의 경기 승리 시 준플레이오프 직행이 확정된다.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거두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 확보까지 단 1승만 남겨두었다. KIA는 1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8대5로 승리하며 자력으로 3위 확정까지 단 1경기 남은 상황에 도달했다. 11일 광주에서 펼쳐질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KIA가 시즌 후반부 집중력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순간이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KIA 타선은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2회초 선두타자 카스트로가 SSG 선발투수 최민준의 커터를 우측으로 끌어당겨 비거리 120미터의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이는 전날 창원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3런홈런에 이은 2일 연속 아치로 시즌 20호 본塁打에 도달했다. 같은 이닝에서 김선빈과 한준수가 연속안타를 기록한 후 김호령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2대0으로 리드를 확대했다. 3회초 KIA의 김도영이 좌중간을 넘는 비거리 125미터의 좌중간 2런홈런을 기록했으며, 이는 KT 위즈의 힐리아드를 2본 차로 앞서는 시즌 44호 본塁打였다. 5회초에는 더욱 폭발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카스트로가 이준기의 직구를 포착해 비거리 130미터의 우월 3런홈런(21호)을 날렸고, 나성범도 비거리 130미터의 중견수 넘는 2자 연속 본塁打(31호)를 기록하며 8대3으로 점수를 벌려놓았다.
SSG 랜더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반격을 시도했다. 3회표에서 임그누가 좌전타로 출루한 후 리드오프 박성한이 KIA 선발투수 시라카와의 직구를 우측으로 넘겨 2런홈런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박성한은 이날 전 경기 출장을 축하하는 의미의 첫 홈런이었다. 5회표에서는 임그누가 사구로 출루한 후 박성한이 좌전타로 공략했고, 에레디아의 우측 희생플라이로 3대4까지 추격했다. 8회표에서도 문상준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고, 임그누가 이날 3번째 안타인 우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5대8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이루지 못했다.
KIA 투수진도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선발투수 시라카와는 4회 3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고, 이윌리가 아웃카운트 3개를 기록했다. 이윌리, 이태연, 곽도규에 이어 손영탁이 1피안타 2사구 2실점으로 선전했으며, 조상우가 추가 실점을 방지했다. 9회에는 전날 2이닝을 던져 세이브를 거둔 정산현이 등판해 완벽한 투구로 승리를 지켜냈다. KIA는 이번 경기를 통해 공격력과 투수력의 조화를 보여주며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에 한 발 다가섰다.
KIA의 준플레이오프 직행은 리그의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위 확정까지 단 1승만 남은 상황에서 KIA는 안정적인 플레이오프 진출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실히 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카스트로와 김도영, 나성범 등 핵심 타자들의 연이은 홈런과 안정적인 투수 운영은 KIA가 시즌 후반부의 중요한 시점에서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11일 롯데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KIA의 플레이오프 직행이 결정될 예정이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