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카니타와세 2골 활약, 시드니 루스터스 16번째 NRL 우승
마크 나와카니타와세가 2골을 기록하며 시드니 루스터스를 19대 18로 뉴캐슬 나이츠를 꺾고 2026 NRL 그랜드파이널 우승으로 이끌었다. 루스터스는 이로써 16번째 타이틀을 확보했다.
시드니 루스터스가 듀얼코드 국제 선수 마크 나와카니타와세의 활약으로 뉴캐슬 나이츠를 19대 18로 꺾고 2026 NRL(내셔널 럭비리그) 그랜드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4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나와카니타와세는 전반 후반에 각각 1골씩 2골을 터뜨리며 팀의 16번째 타이틀 획득을 주도했다. 80,814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펼쳐진 이 경기는 루스터스의 지배력과 나와카니타와세의 개인기가 결합된 극적인 승리였다.
경기 초반 뉴캐슬은 강한 모습을 드러냈다. 프란시스 마누렐레우아와 주장 칼린 퐁가가 각각 골을 터뜨리며 루스터스를 12대 0으로 앞서갔다. 뉴캐슬은 2001년 이후 2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자신들의 항구도시로 가져가려는 야욕을 드러냈고, 경기 초반 흐름은 완전히 뉴캐슬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루스터스는 뜻밖의 어려움에 직면했으며, 팬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었다.
전환점은 전반전 막바지에 찾아왔다. 나와카니타와세가 영리한 킥과 체이스로 뉴캐슬의 방어를 뚫고 골을 기록하며 루스터스의 득점 시계를 돌렸다. 이 골은 단순한 점수 추가가 아니라 경기의 모멘텀을 바꾸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루스터스가 점수 차를 줄이면서 후반전에 대한 희망을 되살렸고, 나와카니타와세의 활약은 팀의 사기를 크게 높였다.
나와카니타와세는 루스터스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완벽하게 장식했다. 그는 2년간의 NRL 활동을 마치고 럭비유니언으로 복귀할 예정이며, 향후 12개월간 호주를 대표해 럭비리그와 럭비유니언 월드컵에 모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듀얼코드 국제 선수로서의 특별한 지위는 나와카니타와세의 뛰어난 운동 능력과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는 증거다. 그의 두 골은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루스터스의 우승 역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겼다.
루스터스의 16번째 NRL 우승은 호주 럭비리그 역사에서 또 다른 마일스톤이다. 이 클럽은 NRL 시대 가장 성공적인 팀 중 하나로, 일관된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이번 우승은 팀의 안정적인 전술 운영과 개별 선수들의 기량이 조화를 이룬 결과였으며, 나와카니타와세와 같은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이를 뒷받침했다. 뉴캐슬은 25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루스터스의 저력 앞에 무릎을 꿇었고, 럭비리그 팬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그랜드파이널의 진정한 가치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