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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롤 대표팀, 아시안게임 결승서 대만 상대 2세트 연속 역전승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2세트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까지 한 세트 남겨두었다. 현재 결승 스코어는 2-0으로 한국이 앞서있으며, 다음 경기 승리 시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2024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두 세트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까지 한 발 남겨두었다.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진행된 2세트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초반 대만의 주도권에 밀렸으나, 후반부 한타 운영으로 상황을 뒤집으며 승리를 쟁취했다. 이는 1세트에 이어 두 번째 역전승으로, 현재 결승전 스코어는 2-0으로 한국이 앞서있는 상황이다.

2세트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제우스(최우제, 한화생명e스포츠), 캐니언(김건부, 젠지), 제카(김건우, 한화생명e스포츠), 구마유시(이민형, 한화생명e스포츠), 케리아(류민석, T1)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유지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T1의 에이스 선수인 페이커(이상혁)가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한국 대표팀의 전력이 매우 탄탄하며, 여러 선수들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 팀의 밴픽 전략은 카밀, 바이, 로크, 칼리스타, 레나타 글라스크를 선택했으며, 대만은 암베사(천이친), 녹턴(위쥔자), 블라디미르(차이밍훙), 드레이븐(추쯔취안), 블리츠크랭크(류자하오)로 맞섰다.

초반부터 경기는 대만 팀이 주도권을 잡으며 진행됐다. 대만 선수들은 초반 다이브에 성공하며 2킬을 먼저 챙겼고, 글로벌 골드 격차도 2000 이상 벌어지는 등 우위를 확보했다. 중반부까지 대만이 글로벌 골드에서 계속 앞서나가며 맵 컨트롤을 장악했고, 중후반 교전에서도 바론을 차지하며 전투에서 우월한 위치를 유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초반과 중반의 어려운 상황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며 후반부 한타를 준비했다.

경기의 판도는 후반부 한타에서 급격히 바뀌었다. 한국 대표팀이 상대 팀의 핵심 딜러인 블라디미르를 잡아내는 데 성공하면서 전세가 뒤바뀌기 시작했다. 이어 한국 팀은 장로 드래곤까지 확보하며 자신들의 포지션을 강화했다. 그 후 한국 대표팀은 남은 대만 선수들을 모두 제거하는 5-0 에이스를 완성했고, 대만의 본진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거두었다. 이는 롤이라는 게임에서 후반부 한타의 중요성과 한국 팀의 팀 파이팅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주는 경기였다.

현재 이번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 중이며, 한국 대표팀은 2-0으로 앞서있어 단 한 세트만 더 이기면 금메달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는 한국 e스포츠의 강력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결과로, 특히 팀 게임인 롤에서의 한국 대표팀의 조직력과 경험이 빛을 발하고 있다. 3일 진행될 다음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를 거두면, 아시안게임 롤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한국 e스포츠협회는 이번 결승전의 성과를 통해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게임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