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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 아시안게임 단체전 2연패…'노골드 위기' 극복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멤버로 구성된 한국 남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5-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은 연속 우승으로, 양궁 단체전 통산 10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멤버로 구성된 한국 남자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며 한국 양궁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우진(34), 김제덕(22), 이우석(29)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점수 5-1(56-56, 57-50, 56-54)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은 연속 우승이자, 양궁 단체전 통산 10번째 우승으로 기록된다.

한국 양궁이 이번 금메달을 거둔 것의 의미는 각별하다. 앞서 아시안게임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놓칠 수 있다는 '노골드 위기'가 제기되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등 다른 종목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한국 양궁의 아시안게임 성적이 위협받고 있었던 가운데, 남자 대표팀의 금메달은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지키는 결과가 되었다. 특히 파리 올림픽 금메달 멤버들이 그대로 출전하여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경기는 한국의 압도적 경기력으로 진행되었다. 양궁 단체전은 세트 승리 시 2점, 무승부 시 1점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5점을 먼저 얻는 팀이 최종 승자가 된다. 한국은 1세트를 인도와 동점으로 마친 후 2세트에서 이우석, 김제덕, 김우진이 나란히 10점을 쏘며 강력한 화살을 날렸다. 이를 통해 한국은 2세트를 승리하며 스코어를 3-1로 앞서 나갔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3세트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추가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의 이번 우승은 국제 무대에서의 일관된 성과를 입증하는 것이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동일한 라인업이 아시안게임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30대 초반의 베테랑 김우진과 20대 초반의 유망주 김제덕, 그리고 중견 선수 이우석이 조화를 이루어 강력한 팀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주목된다.

양궁은 한국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한 종목 중 하나다. 이번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으로 한국 양궁은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모두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지속하고 있다. 남자 단체전 10번째 우승이라는 기록은 한국 양궁의 오랜 전통과 체계적인 육성 체계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향후 다가올 국제 대회에서도 한국 양궁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