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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누, 아이치 아시안게임서 은메달 2개 추가 획득

한국 카누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 획득하며 금메달 2개와 함께 총 4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는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36년 만의 최고 성적으로, 장상원과 최민규-선민주 조가 주역으로 활약했다.

한국 카누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를 추가로 획득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남자 카약 1인승 500m에서 장상원이 은메달을 따냈고, 혼성 카약 2인승 500m에서는 최민규와 선민주 조가 은메달을 합작했다. 이로써 한국 카누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2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호 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카약 1인승 500m 결승에서 장상원은 1분44초43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샤흐리요르 마흐카모프가 1분43초642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장상원은 0.791초 뒤처져 2위에 그쳤다. 3위를 차지한 카자흐스탄의 드미트리 홀모고로프와는 불과 0.02초 차이로 아슬아슬한 접전을 벌였다. 장상원은 초반 250m 구간까지 48초77로 선두를 유지하며 우위를 점했으나, 후반 250m 승부에서 마흐카모프의 강한 추격을 따라잡지 못했다.

장상원은 이미 지난 23일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4인승 500m에서 한국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은메달까지 획득하면서 한 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거머쥔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33세의 인천연수구청 소속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카누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팀의 메달 수확을 견인했다.

같은 날 혼성 카약 2인승 500m 결승에서는 최민규와 선민주 조가 1분40초34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중국의 리천하오와 장루시 조가 1분39초444로 차지했으며, 동메달은 일본의 후쿠다 린과 이노우에 아키히로 조가 1분40초720으로 획득했다. 34세의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최민규는 남자 카약 4인승 500m 금메달에 이어 이번 혼성 2인승 은메달까지 거머쥐며 개인 통산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21세의 경남체육회 소속 선민주는 이번이 첫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이다.

한국 카누 대표팀의 이번 대회 성적은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36년 만의 최고 성적이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것은 1990 베이징 대회의 금 3개, 은 2개, 동 3개라는 과거 최고 성적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결과다. 특히 금메달 수에서는 동일하면서도 은메달의 비중이 높아져 팀의 전력이 고르게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한국 카누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며 아시안게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