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스프린트서 금2·은2 메달…혼성 2인승도 은메달 추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카누 스프린트에서 최민규-선민주 짝이 혼성 카약 2인승 5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카누 스프린트는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으며, 남자 카약 4인승에서는 한국 카누 사상 첫 금메달을 달성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카누 스프린트 종목에서 한국 선수단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민규 선수와 선민주 선수가 이끄는 혼성 카약 2인승 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카누 스프린트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하게 됐다. 2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호 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최민규-선민주 짝은 1분40초349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으며, 중국의 리천하오-장루시 짝에게 0.905초 차이로 뒤졌다.
최민규 선수는 이번 혼성 2인승 은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앞서 남자 카약 4인승 500m 종목에서 조광희, 김효빈, 장상원 선수와 함께 한국 카누 사상 첫 4인승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는 한국 카누의 역사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그동안 도전해오던 4인승 종목에서 처음으로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최민규 선수의 활약은 한국 카누 팀 전체의 경쟁력 향상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있다.
한국 카누 스프린트의 금메달은 모두 남자 선수들이 차지했다. 조광희와 김효빈 선수 짝은 25일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들은 같은 대회 내에서 4인승 금메달까지 함께 거머쥐면서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이는 개별 종목과 팀 종목에서 동시에 최고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이들의 기량과 팀워크가 얼마나 뛰어난지를 증명하는 결과다. 장상원 선수는 남자 카약 1인승 5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팀의 메달 수확을 도왔다.
그러나 모든 한국 선수들이 메달 영역에 진입하지는 못했다. 황선홍 선수는 25일 남자 카누 1인승 500m에서 1분50초221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으며, 여자 카약 4인승 500m에 출전한 조신영, 김소현, 선민주, 한솔희 짝도 1분37초134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여자 4인승 팀은 동메달을 획득한 카자흐스탄에 0.129초 차이로 아깝게 메달을 놓쳤으며, 여자 카약 2인승 500m의 조신영-김소현 짝도 24일 결승에서 4위(1분53초229)에 그쳤다. 이들은 다음 기회를 위해 더욱 정진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카누 종목은 경기 환경에 따라 스프린트와 슬라럼으로 나뉜다. 스프린트는 잔잔한 물살에서 속도를 겨루는 종목으로, 양날 노를 사용하는 카약과 외날 노를 사용하는 카누 두 가지 세부 종목이 있다. 현재 한국 선수단이 참가 중인 스프린트 종목에서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한국은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슬라럼 종목에서 추가 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슬라럼은 급류를 타며 게이트를 통과하는 기술과 속도를 동시에 겨루는 종목으로, 스프린트와는 다른 경기력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