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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숨 차고 가슴이 안쪽으로 꺼진다면? 오목가슴 증상과 대처법

오목가슴은 가슴이 안쪽으로 꺼지는 질환으로,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너스 수술로 교정할 수 있으며, 근육질환이 동반된 경우 다학제 진료를 통한 신중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자녀가 숨 차고 가슴이 안쪽으로 꺼진다면? 오목가슴 증상과 대처법
AI를 활용해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아이가 운동할 때 자주 숨이 차거나 가슴이 움푹 들어가 보인다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오목가슴은 가슴 중앙의 뼈와 갈비연골이 안쪽으로 들어가는 질환으로, 단순한 외형 문제를 넘어 호흡 기능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근육이 약해지는 유전질환을 가진 아이들에게서 오목가슴이 동반되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오목가슴의 주요 증상을 알아두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가슴이 안쪽으로 꺼져 보이는 외형적 변화부터 시작해서, 운동 중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한 느낌,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서도 호흡 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과 어깨 근육이 약해지는 안면견갑상완 근이영양증 같은 근육질환이 있는 경우, 호흡을 담당하는 근육까지 약해지면서 오목가슴의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만약 자녀가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소아과나 흉부외과 전문의에게 진찰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진이 오목가슴의 심각도를 판단할 때 사용하는 지표가 '할러 지수'입니다. 이는 가슴이 얼마나 심하게 안쪽으로 꺼졌는지를 수치화한 것으로, 정상은 약 2.5이며 3.25 이상이면 심한 오목가슴으로 봅니다. 또한 폐 기능 검사(노력성 폐활량)를 통해 호흡 능력이 어느 정도 저하됐는지 확인합니다. 이러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료진은 수술이 필요한지, 경과 관찰이 필요한지를 판단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의 호흡 증상이 지속되면 단순히 체력 부족으로 여기지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목가슴이 심한 경우 '너스 수술'이라는 교정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수술은 가슴 안쪽에 휘어진 금속 막대를 삽입해 안으로 꺼진 흉골을 바깥쪽으로 밀어 올리는 방식입니다. 수술 후 가슴 공간이 넓어지면서 폐가 충분히 펴질 수 있게 되어 호흡 기능이 개선됩니다. 실제 사례에서도 수술 후 폐활량이 48%에서 62%로 상승했으며, 운동 중 느꼈던 숨참과 답답함이 크게 줄었습니다.

다만 근육질환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수술 결정 전에 더욱 신중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호흡 근육 자체가 약할 수 있어 마취와 수술 과정에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술 여부를 결정할 때는 신경과, 호흡기 전문의, 마취과 등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오목가슴으로 진단받았다면 이러한 다학제 진료를 제공하는 대형 병원에서 종합적인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