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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제철 맛있게 고르고 보관하는 법, 영양까지 챙기기

제철 무화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면서도 열량이 낮은 과일입니다. 맛있는 무화과를 고르는 방법, 신선하게 보관하는 팁, 그리고 다양한 활용법을 알아두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무화과 제철 맛있게 고르고 보관하는 법, 영양까지 챙기기
AI를 활용해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늦여름부터 9월이 무화과의 제철입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무화과는 8월 중하순부터 수확이 본격화되는데, 껍질이 얇고 과육이 쉽게 물러서 생과로 즐길 수 있는 기간이 생각보다 짧습니다. 지금이 바로 제철 무화과를 맛볼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는 뜻입니다. 무화과는 부드러운 과육과 톡톡 씹히는 씨, 그리고 입안에 퍼지는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인 과일입니다. 껍질 안쪽에 피어 있는 작은 꽃들이 씨처럼 보이는 알갱이로 변하면서 만들어지는 독특한 식감이 무화과만의 특징입니다.

무화과를 고를 때는 몇 가지 포인트를 확인하세요. 표면에 상처가 없고 전체적으로 통통하며, 꼭지가 마르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히 익은 무화과는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부드럽고 밑부분이 조금 벌어지면서 달콤한 향이 납니다. 반대로 지나치게 단단한 것은 덜 익었을 가능성이 높고, 껍질이 터졌거나 과즙이 새는 것은 지나치게 익었거나 과육이 손상된 상태입니다. 특히 진한 자주색이나 검은색 품종을 선택하면 밝은 색 품종보다 항산화 성분이 더 풍부합니다.

무화과는 보관이 까다로우니 구매 후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여름철에는 상온에서 이틀만 지나도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먹지 않을 때는 씻지 않은 상태로 한 개씩 키친타월에 감싼 뒤 비닐봉지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세요. 미리 씻으면 표면의 물기 때문에 더 쉽게 물러지므로, 먹기 직전에 흐르는 물로 가볍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해도 며칠 내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영양학적으로 무화과는 주목할 만한 과일입니다. 생무화과 100g당 43kcal로 수분이 87%를 차지해 열량이 낮은 편입니다. 식이섬유 1.4g, 칼륨 177mg이 들어 있어 배변 활동과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무화과에는 클로로젠산, 루틴, 카테킨 등 여러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미국 일리노이공대 연구에 따르면 무화과 껍질에는 과육보다 폴리페놀이 더 많이 들어 있으므로, 껍질째 먹으면 더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무화과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깨끗이 씻은 후 껍질째 통으로 먹는 것입니다. 간식으로 즐길 때는 무화과를 반으로 잘라 플레인 그릭요거트에 넣고 견과류를 곁들이면 단백질과 포만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루콜라나 어린잎 채소, 치즈와 함께 샐러드로 만들어도 좋고, 통밀빵 위에 무화과와 리코타치즈를 올려 샌드위치로 즐겨도 잘 어울립니다. 무화과 자체에 은은한 단맛이 있으므로 꿀이나 시럽을 추가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당류가 100g당 10.77g 들어 있으니, 혈당이나 체중을 관리한다면 한 번에 먹을 개수를 정해 적당량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