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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물놀이 후 지속되는 코피, 거머리 감염 의심해야

계곡 물놀이 후 한쪽 코에서만 지속적으로 코피가 난다면 거머리 감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거머리는 콧속 점막에 붙어 혈액이 굳지 않게 하는 물질을 분비해 출혈을 계속 일으킵니다. 반드시 병원 방문을 통해 내시경 검사로 확인하고 안전하게 제거받아야 합니다.

계곡 물놀이 후 지속되는 코피, 거머리 감염 의심해야
AI를 활용해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여름철 계곡이나 하천에서 물놀이를 즐긴 후 한쪽 코에서만 자꾸 피가 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베트남의 한 의료 사례에서 18세 청년의 콧속에서 살아있는 거머리가 발견되었는데, 약 한 달간 반복되는 코피의 원인이 바로 이 거머리였습니다. 거머리는 연못, 호수, 강, 계곡처럼 물이 있는 곳에 주로 살고 있으며, 계곡물로 얼굴을 씻거나 수영할 때 어린 거머리가 코나 입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는 생각보다 드문 일이 아니므로 야외 물 활동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대처해야 합니다.

거머리가 코로 들어가면 콧속 점막에 붙어 피를 빨아먹으면서 특별한 물질을 분비합니다. 이 물질은 혈액이 굳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거머리가 제거될 때까지 피가 계속 흘러나옵니다. 특히 한쪽 코에서만 반복해서 코피가 난다는 점이 거머리 감염의 핵심 증상입니다. 이 외에도 코가 막힌 느낌이 들거나 무언가 걸려있는 이물감,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계곡에서 물고기나 개구리를 잡은 뒤, 혹은 물놀이를 한 뒤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거머리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병원에 방문할 때는 반드시 의료진에게 최근 야외 활동을 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의사는 비강 내시경 검사를 통해 콧속을 직접 확인하고 거머리의 위치를 파악한 뒤 집게를 이용해 안전하게 제거합니다. 절대로 집에서 핀셋이나 막대기로 억지로 빼내려고 하면 안 됩니다. 자가 제거를 시도하면 콧속 점막이 손상되어 출혈이 더 심해지거나 거머리가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피가 오래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세요.

거머리 감염을 예방하려면 계곡이나 하천의 소독되지 않은 물이 코나 입에 직접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계곡물로 얼굴을 씻거나 소독하지 않은 물을 마시는 것을 피하고, 물놀이할 때도 가능한 한 물이 코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특히 어린이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외 활동 후 이유 없는 코피나 코막힘이 계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이비인후과를 찾아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