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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등 100개 기업, AI 악용 사이버 공격 대응 강화 촉구

오픈AI 등 1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들이 AI 악용 사이버 공격의 심각성을 경고하며 보안 강화를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발표했다. 병원과 인프라 등 중요 시설이 이미 표적이 되고 있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픈AI 등 100개 기업, AI 악용 사이버 공격 대응 강화 촉구
AI를 활용해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미국의 인공지능 개발 기업 오픈AI와 앤스로픽, 구글, 금융기관 등 100개 이상의 기업과 단체가 27일 공동 서한을 발표하고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 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수개월 내에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은 현재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고 정교해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기업과 각국 정부에 보안 강화를 요청했다. 오픈AI가 주도한 이번 공동 서한에는 일본 기업으로는 NTT데이터가 참여했으며, 향후 참여 기업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 서한의 핵심 내용은 최첨단 AI 기술의 발전에 따른 사이버 보안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한은 "현재의 보안 대책만으로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에 불충분하다"고 명시했다. 동시에 "AI 기술을 활용해 방어 능력을 높일 수 있지만, 이를 위한 시간이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AI 기술 발전의 속도를 고려할 때 보안 대책도 빠르게 진화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병원, 정수장, 인터넷 인프라 등 사회 기반 시설이 이미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는 부분이다. 이러한 중요 시설들은 개별 기업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부족하며 사회 전체 차원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서한은 지적했다. 따라서 정부에 대해서는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자금 지원과 위협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이는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수적임을 의미한다.

기업들에 대해서는 사이버 방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 이는 단순히 보안팀의 역할 강화를 넘어 경영 전략 수준에서 사이버 보안을 중요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기존의 사이버 공격 방식도 더욱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공동 서한은 AI 시대의 도래에 따른 새로운 보안 위협에 대해 글로벌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여준다. 오픈AI 같은 주요 AI 개발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이 악용될 경우의 위험성을 직시하고 있다는 증거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AI 보안이 단순한 기술 문제를 넘어 국제적 정책 이슈로 대두되고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