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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네팔 홍수 피해에 500만달러 긴급 지원

두산그룹이 네팔 홍수 피해에 500만달러를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현지에서 수력발전소 건설을 진행 중인 두산에너빌리티의 한국인 직원 6명이 연락이 두절되고 10명이 고립된 상태이다.

두산그룹 네팔 홍수 피해에 500만달러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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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구호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룹은 27일 홍수 피해를 입은 네팔 라수와 지역에 500만달러(약 65억 원)를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피해 지역의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재해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인도적 조치로 평가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대규모 재해 상황에서 신속한 수습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지원 결정의 배경에는 두산그룹의 현지 사업 현황이 있다. 두산그룹의 에너지 인프라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에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설계·조달·시공(EPC) 방식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개발 사업으로, 현지에서 상당한 규모의 한국인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의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수력발전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홍수 재해로 인해 두산그룹 현지 직원들이 실제 피해를 입었다.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직원 6명이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며, 10명은 고립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는 현지 홍수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건설 현장의 접근성이 완전히 차단된 상황임을 시사한다. 두산그룹은 한국인 직원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동시에 현지 주민들을 위한 구호 활동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네팔의 홍수 재해는 몬순 시즌의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수와 지역을 포함한 네팔 중부 지역은 갑작스런 강우로 인해 산사태, 토사유출, 하천 범람 등 다중 재해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백 명대의 사망자와 수천 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광범위한 지역의 인프라가 파괴되었다. 네팔은 히말라야 산맥의 영향으로 자연재해에 취약한 지역이며, 특히 몬순 시즌에는 대규모 홍수가 주기적으로 발생한다.

두산그룹의 500만달러 지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실질적인 구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금은 현지 당국의 수색·구조 활동, 피해자 구호, 긴급 의료 지원, 임시 거주지 마련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산악 지형이 많은 네팔의 특성상 헬리콥터 운영, 구조 장비 동원, 의료진 파견 등에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러한 긴급 지원금의 역할이 중요하다. 두산그룹은 한국 기업으로서 현지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네팔과의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두산그룹은 현지 직원들의 안전 확보와 사업 재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은 네팔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로, 홍수 피해 복구 후 본격적인 재개가 예상된다. 두산그룹 관계자들은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추가 지원 필요성이 발생할 경우 즉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국제 사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