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게임스컴서 신작 3종 공개... '아이온2' 10월 글로벌 출시
엔씨소프트가 게임스컴 2026 개막 전야제에서 '아이온2' 글로벌 출시 일정을 10월 5일로 확정하고, '신더시티'와 'Like or Die' 신작 영상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엔씨소프트가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 2026의 개막 전야제에서 글로벌 신작 3종을 한 무대에 선보였다. 25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행사에서 엔씨는 기대작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 일정을 확정하고, 신작 '신더시티'와 'Like or Die'의 신규 영상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엔씨가 가장 주목하는 신작은 '아이온2'다. 이 게임은 오는 10월 5일 스팀과 퍼플 등 PC 플랫폼을 통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에 동시 출시된다. 정식 출시에 앞서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론칭 스케일 테스트'를 실시해 실제 서비스와 동일한 환경에서 서버와 인프라 안정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테스트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개발사가 대규모 이용자 접속에 대비하는 중요한 단계다.
'신더시티'는 약 1분 32초 분량의 신규 시네마틱 영상으로 게임스컴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영상 전체가 한국어 음성으로 상영되어 독일 쾰른의 글로벌 게임쇼 메인 무대에 한국어 대사가 울려 퍼졌으며, 영상이 끝난 뒤 현장 관객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공개된 영상은 게임의 핵심 무대인 디스토피아 서울이 만들어지기 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21세기 세계가 멸망에 이르는 과정을 극 중 인물의 시점에서 그려내며 게임의 세계관과 서사를 소개했다. 엔씨는 글로벌 이용자 검증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리알파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수집된 이용자 피드백을 개발에 반영해 글로벌 출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개발 과정에서 '프로젝트 본파이어'로 알려졌던 신작의 정식 명칭도 처음 공개됐다. 팀 기반 서바이벌 1인칭슈팅(FPS) 게임 'Like or Die'가 바로 그것이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스트리머가 되어 팀원과 협력하며 최후의 한 팀으로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는 게임플레이를 특징으로 한다. 게임스컴 ONL에서 공개된 첫 트레일러에는 블록을 활용한 전투와 상대 진영의 '넥서스'를 파괴하는 장면 등 핵심 플레이가 담겼다. 팀 단위의 전략적 요소와 속도감 있는 전투를 결합한 것이 이 게임의 주요 특징으로, 엔씨가 기존의 MMORPG 장르에서 벗어나 슈팅 장르의 신규 IP를 개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게임스컴 ONL은 세계 주요 게임사와 개발사가 글로벌 기대작과 신규 정보를 발표하는 게임스컴의 대표 행사로, 글로벌 게임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무대다. 엔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의 핵심 MMORPG 타이틀부터 슈팅 장르의 신규 IP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동시에 선보이며 글로벌 라인업 확대에 힘을 실었다. 26일 개막한 게임스컴 2026 B2B관에도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신작을 소개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