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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서 공동 4위 도약…투어 챔피언십 진출 눈앞

임성재가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4위로 도약했다. 8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위해 공동 6위 이상의 성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6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22일(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BMW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임성재는 버디 7개, 보기 1개를 기록한 6언더파 65타를 쳐냈다. 이는 전날 1라운드의 공동 12위 출발에서 벗어나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로 크리스토퍼 고터룹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라선 성과다.

현재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윈덤 클라크는 12언더파 128타로 임성재와 3타 차이를 벌렸다. 임성재는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낚으며 순조로운 시작을 끊었고, 3번 홀(파3)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특히 7번 홀(파4)과 8번 홀(파5)에서 연거푸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을 4언더파로 마감했다. 후반 11번 홀(파4)과 13번 홀(파3)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기세를 올린 임성재는 14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이어진 15번 홀에서 버디로 즉시 만회하며 공동 4위까지 올라섰다.

임성재가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53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인 세인드 주드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하며 상위 30명만 진출하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 희망을 살렸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40위인 임성재가 8년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확정하려면 이번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 이상 또는 단독 7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앞으로 남은 라운드에서 현재의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최종 목표 달성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같은 한국 선수인 김시우는 중간 합계 1언더파 139타로 공동 34위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사실상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상승 기류를 타지 못하고 있다. 페덱스컵 랭킹 26위인 김주형은 중간 합계 1오버파 141타를 기록하며 공동 43위에 머물러 아직 성적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세계랭킹 1위이자 페덱스컵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는 이날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137타를 작성하며 1라운드 공동 44위에서 공동 25위로 크게 뛰어올랐다. BMW 챔피언십은 총상금 2000만 달러의 대회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리즈의 중요한 이벤트다. 남은 라운드에서 임성재의 추가 성적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투어 챔피언십 진출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