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전남대, 피지컬 AI 자율주행 경진대회 개최…영호남 초광역 협력 모델 구축
경북대와 전남대가 공동 개최한 피지컬 AI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영호남 초광역 SW·AI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4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실전 개발 역량을 강화했으며,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경북대학교와 전남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한 '피지컬 AI 자율주행 캠프 및 경진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대구와 광주의 경계를 허물고 영호남 지역의 초광역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대 SW교육원과 전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최한 이 행사는 '지능이 움직이고, 현실이 연결된다'는 부제로 진행되며 차세대 자율주행 실무 인재 양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캠프에는 경북대와 전남대의 컴퓨터학부, ICT융합학과, 융합전공 등 SW·AI 관련 학과 재학생 4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2박 3일 일정 동안 오리엔테이션과 팀 빌딩으로 시작해 트랙 주행 실습을 거쳐 최종 경진대회까지 참여하며 실전 역량을 쌓았다. 특히 경북대와 전남대 학생들이 혼합된 팀을 구성해 초광역 융합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1-3 파워풀 공유캠퍼스 운영과 글로컬대학사업 지원으로 진행돼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함께 받았다.
캠프 참가자들에게 제공된 고성능 피지컬 AI 클라우드 인프라는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학생들은 피지컬 AI 기반 자율주행 교구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다루는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차세대 SW·AI 핵심 분야에 대한 개발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의 전공 적응력은 물론 산학 연계 실무 경쟁력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효과적이었다.
이번 경진대회의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상금 200만 원)은 경북대의 김동주·김지환 학생과 전남대의 오승원 학생으로 구성된 '1등할Layer'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상금 150만 원)은 경북대의 김원희·김태희 학생과 전남대의 김영광·장다연 학생으로 이뤄진 '녹조'팀과 경북대의 박종원·박찬빈 학생, 전남대의 류시원·전아형 학생으로 구성된 '제미나2'팀이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상금 100만 원)에는 경북대의 김태이·지기석 학생과 전남대의 노은서·이승민 학생으로 이뤄진 '인공능지'팀과 경북대의 서관우·최예윤 학생, 전남대의 김현주·채태훈 학생으로 구성된 'Sixsense'팀이 선정됐다.
전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의 김경백 단장은 "이번 행사는 피지컬 AI 시대에 대응해 학생들이 관련 분야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두 대학 학생 간 기술 협업을 통해 영호남 AI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대 SW교육원의 고석주 원장도 "대구와 광주 거점 대학 간 공동 융합 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영호남 초광역 SW·AI 교육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술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의 기반을 다져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대학이 지역 간 경계를 넘어 협력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보여주며, 향후 영호남 지역의 SW·AI 교육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