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경남 수해 피해민에 최대 5억 원 긴급 자금 지원
하나은행이 경남 수해 피해 주민과 기업을 위해 최대 5억 원의 경영안정자금과 5000만 원의 긴급 생계비 지원, 기존 대출 만기 연장 및 금리 감면 등 다층적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물자 지원과 전담 심사 창구 운영으로 신속한 복구를 돕기로 했다.

하나은행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경상남도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이호성 은행장 주도로 추진되는 이번 조치는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터전을 잃거나 영업 차질을 겪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역 주민들의 빠른 현장 복구와 생계 안정을 목표로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수해 지역의 피해 규모와 주민들의 즉각적인 자금 수요를 고려해 다층적인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규모는 상당한 수준이다. 사업 정상화가 필요한 영세 자영업자와 기업체에는 경영안정자금을 최대 5억 원의 한도 내에서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수해로 인한 시설 복구, 재고 확보, 운영자금 등 다양한 사업 재개 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동시에 가계 손실을 입은 개인에게는 5000만 원 범위 내에서 긴급 생계 자금을 대출해 줄 예정이다. 이러한 지원은 수해 직후 주민들이 당면한 의식주 해결과 기초 생활비 마련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대출자에 대한 채무 부담 완화 조치도 함께 추진된다. 하나은행 고객 중 기존 대출금을 보유한 수해 피해자들은 원금 상환 부담 없이 대출 만기를 최대 1년까지 연장받을 수 있다. 또한 분할 상환금 집행도 최장 6개월간 유예해 줌으로써 수해 복구 기간 동안 채무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여기에 최대 1.3%포인트의 우대 금리를 차등 적용하여 추가적인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이러한 조치들이 피해 지역 주민들의 금융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 지원과 병행하여 현장 구호 물자 공급도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수해 이재민들이 당장 필요로 하는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 500개를 경상남도 피해 구호 대책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행복상자에는 담요, 위생용품, 응급 의약품 등 수해 직후 이재민들의 기초적인 생활 필수품이 구성되어 있다. 금융 지원만이 아닌 실질적인 물자 지원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다각도의 복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신속한 자금 집행을 위해 전담 심사 창구를 별도로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반 대출 심사 절차를 간소화하고 자금 집행 시기를 대폭 앞당길 방침이다. 은행 관계자는 수해로 실의에 빠진 지역 주민들이 원상복구를 마치고 평온한 삶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적시에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의 이번 조치는 금융권이 자연재해 피해 지역에 대해 얼마나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