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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보령에 200kW 마을태양광발전소 준공…농어촌 에너지 자립 시동

중부발전이 충남 보령시에 200kW 규모의 주민수익형 마을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4억4000만원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투입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햇빛연금' 시범 모델을 제시했으며, 이는 농어촌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생협력 모델이다.

중부발전, 보령에 200kW 마을태양광발전소 준공…농어촌 에너지 자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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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이 충남 보령시에 주민 주도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며 농어촌 지역의 친환경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에 나섰다. 6일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청년회관에서 열린 '오포리 마을태양광발전소 및 옥상태양광 설치 지원사업' 준공식에는 중부발전 관계자, 보령시 관계자, 지역 주민 등 약 30명이 참석해 이 사업의 의미를 함께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어촌 지역이 직면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소득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생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 4억4000만원을 출연했다. 보령시는 사업계획 수립부터 각종 인허가 지원까지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실제 사업 수행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설립한 에너지드림협동조합이 담당했다. 이러한 다층적 협력 체계는 중앙 기업, 지방자치단체,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준공된 마을태양광발전소는 200킬로와트(kW) 규모의 주민수익형 발전시설이다. 에너지드림협동조합이 직접 운영을 맡아 발전소 운영을 통해 창출되는 지속적인 수익을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하게 된다. 발전소에서 나온 이익금은 마을 기금 조성과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쓰일 예정으로, 주민들이 태양광 발전으로 얻는 소득을 '햇빛연금'이라 부르는 새로운 소득원이 되는 셈이다. 이는 재정 자립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동시에 청년회관에 구축된 자가발전용 옥상 태양광 시설은 공공시설의 운영비 절감에 직접 기여한다.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청년회관이 자체적으로 소비함으로써 전력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단순히 발전소를 짓는 것을 넘어 지역 공공시설의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통합적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농어촌 지역에서 에너지 비용 절감은 지자체와 주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가져다준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물론, 주민 주도의 친환경 에너지 자립 마을을 조성함과 동시에 '햇빛연금'의 시범 모델을 보여주는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농어촌 지역의 에너지 복지 향상과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중부발전의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도 맞닿아 있으며, 앞으로 유사한 마을태양광 사업이 전국 농어촌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오포리 마을태양광발전소 준공은 농어촌 지역이 단순한 에너지 소비지를 넘어 에너지 생산지로 전환되는 전환점을 의미한다. 주민들이 직접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방식은 지역 공동체의 자립성을 높이는 동시에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제공한다. 전국 곳곳의 농어촌 지역이 유사한 모델을 벤치마킹하면서 재생에너지 기반의 지역 경제 활성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