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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한-나토 안보협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이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일본·호주·뉴질랜드 등 IP4 국가들과의 소인수 회담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튀르키예를 방문한 가운데, 현지시간 7일 앙카라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번 면담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나토 간 안보·방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가 되었다. 뤼터 사무총장은 면담에서 한-나토 관계 발전을 위한 대통령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 협력 강화의 의지를 드러냈다.

면담에서 이 대통령은 뤼터 사무총장에게 "전화로만 대화를 했었는데 직접 뵙는 것은 처음"이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에 화답하며 "정상회의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한-나토 관계가 계속 강력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각별히 노력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국제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양측의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뤼터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마친 이 대통령은 곧바로 인도·태평양 파트너국들과의 소인수 회담에 참석했다. 이 회담에는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IP4 국가들의 고위급 대표단이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유정현 주나토 대사 등이 함께했다. 나토와 인도·태평양 파트너 간 협력을 위한 이 플랫폼은 지난해 헤이그 정상회의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양측 간 안보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반영하고 있다.

IP4 소인수 회담에는 일본 측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대신, 모테기 토시미쓰 외무대신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호주에서는 팻 콘로이 방산장관과 앵거스 캠벨 주나토대사가 참여했으며, 뉴질랜드는 크리스 펭크 국방장관 등이 자리했다. 참석 국가들의 외교·방위 부처 고위 인사들의 대거 참석은 이번 회담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문제를 다루는 최고위급 협의의 장임을 의미한다.

이번 회담에서 참석자들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국제 정세가 불확실성을 높여가는 가운데, 나토와 인도·태평양 국가들 간의 협력 체제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회담들은 한국이 글로벌 안보 이슈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를 표현하는 동시에, 국제 안보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