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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어 정차역 착공 용인, 전임 지사의 문제 제기 평가

시즈오카현의 스즈키 야스토모 지사가 리니어 중앙신칸센 시즈오카 공구 착공을 용인했으며, 전임 지사의 환경 문제 제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사는 대이 강 수자원과 남알프스 생태계 보전을 위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즈오카현의 스즈키 야스토모 지사는 7일 현의회에서 리니어 중앙신칸센 시즈오카 공구 착공을 용인한 후 기자 회견을 통해 이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른 공구에 비해 착공이 지연된 것에 대해 스즈키 지사는 전임 가와카츠 헤이타 지사 시대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대이 강의 수자원 확보와 남알프스의 생태계 보전이라는 과제를 공사와 양립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논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스즈키 지사는 "전임 지사 시대에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면 즉시 착공했을 가능성이 있었다"며 "시즈오카 지역 특유의 문제 제기가 이루어진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10년 이상 지연된 리니어 프로젝트에서 지역의 환경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발언이다. 리니어 중앙신칸센은 도쿄와 오사카를 약 40분에 연결하는 차세대 고속철도 사업으로, 시즈오카현은 남알프스 관통 구간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환경 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었다.

스즈키 지사는 이날 현의회 전원협의회에서 자신이 지사직을 맡을 당시 "가장 중요하고 무거운 과제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전임 지사 시대를 포함해 정말 오랜 기간 많은 관계자들이 참여해왔다"며 "이 과제를 진지하게 마주하고 협의를 거듭해서 오늘 판단을 표명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의미 깊고 감회 깊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정책 결정을 넘어 지역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는 과정이 얼마나 복잡했는지를 드러낸다.

JR 도카이가 5월과 6월에 대이 강 유역 자치단체 등에서 실시한 주민 설명회에 대해 스즈키 지사는 "이해에 도달하지 못한 분들도 일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유역 주민들의 이해가 진행되었다고 인식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민의 이해가 확실히 진행된 것을 바탕으로 착공의 전제 조건인 자연환경 보전 협정을 "체결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환경 문제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음을 의미한다.

리니어 시즈오카 공구 착공은 일본의 인프라 정책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약 10년에 걸친 대심도 공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용지 취득 등 여러 과제가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즈키 지사의 착공 용인은 환경 문제와 경제 발전이라는 상충하는 가치를 조화시키려는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결정이 앞으로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