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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증권가 강기대…90조 돌파 전망

삼성전자가 7일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의 강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메리츠증권 등은 영업이익이 9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적정주가를 상향 조정했고, 주식 초고수들도 적극적으로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증권가 강기대…90조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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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기 하루 앞두고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과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의 매수 행동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시장의 낙관적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주식 초고수들의 순매수 순위를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가장 많이 사들여진 종목이었다.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초고수들이 삼성전자를 적극적으로 매수한 것이다. 같은 시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1% 오른 31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이는 시장의 긍정적 기대감을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초고수들의 매수 대상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한화솔루션, 현대모비스 등 주로 반도체와 관련 산업 종목들이 포함됐다. 반면 기아, LG전자, 현대차, OCI홀딩스, 삼성전기 등은 초고수들의 순매도가 몰렸다.

증권가의 실적 전망이 특히 낙관적인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구조적 개선에 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90조1000억원으로 추정하며, 이는 시장 기대치인 75조~84조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약 19%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물가격 대비 약 56% 상승의 여유가 있다는 의미로, 증권사가 얼마나 강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수급 개선이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능가할 것"이라며 "메모리 판가와 출하가 산업 평균을 재차 크게 앞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 양쪽 모두에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의미다. 인공지능 수요 증가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를 선도적으로 공급하는 삼성전자의 이익 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2분기 실적 발표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증권가 전망대로 90조원대의 영업이익이 달성된다면 삼성전자는 다시 한 번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삼성전자뿐 아니라 국내 증시 전체의 심리 개선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초고수들의 매수 행동과 증권가의 강한 기대감이 맞아떨어진다면, 7일 실적 발표는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