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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프리마켓서 3% 상승…실적·나스닥 상장 기대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일 프리마켓에서 각각 3.55%, 2.68%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7일 발표 예정인 2분기 실적(85조원대 영업이익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SK하이닉스는 10일 나스닥 상장 예정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프리마켓서 3% 상승…실적·나스닥 상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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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계의 양대 기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일 프리마켓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8시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5% 오른 32만500원, SK하이닉스는 2.68% 오른 249만원에 거래되며 긍정적인 시장 심리를 반영했다. 두 회사 모두 향후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프리마켓에서부터 매수 수요가 몰렸던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상승은 7일 발표 예정인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된 배경이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8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부 증권사는 90조원대 수익을 예상하기도 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1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로, 반도체 시장의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중이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강한 수요와 안정적인 D램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 확대에서 생산 증가, 이익 성장, 그리고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에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설정했다. 삼성증권의 이종욱 연구원은 "단기 주가 촉매로는 이달 실적 컨퍼런스에서 장기공급계약(LTA) 구체화,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체결, 그리고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의 투자자 우려는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일시적 노이즈일 뿐"이라며 "이 구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도 10일 나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종목코드 'SKHY'로 나스닥에 입성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직접 투자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나스닥 상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국제 자본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스닥 상장 예정 발표 이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으며, 프리마켓에서의 강세도 이러한 긍정적 기대감의 연장선이다.

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미국예탁증권)은 국내 보통주 10주를 1주로 환산하는 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나스닥 상장 후 ADR 가격은 국내 보통주 가격의 10분의 1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구조는 국제 투자자들이 보다 용이하게 SK하이닉스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회사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계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이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으로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시장 기회를 적극 활용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으며, 향후 AI 시대의 메모리 반도체 주도권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반도체 수급 상황이 정상화되고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