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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남한권 울릉군수, 민선9기 출범…55개 공약과 '2040 미래비전' 제시

재선에 성공한 남한권 울릉군수가 1일 민선9기 출범을 맞아 8대 분야 55개 핵심 공약과 '울릉 2040 미래비전' 10대 전략을 발표했다. 정파를 초월한 실용적 정책 추진과 군민 소통을 강조하며 새로운 군정의 출발을 알렸다.

재선에 성공한 남한권 울릉군수가 1일 민선9기 공식 출범을 맞아 새로운 군정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남 군수는 환경미화 활동으로 하루를 시작한 뒤 충혼탑 참배, 민선9기 출범 정례조회, 기자간담회, 주민 소통행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개방적인 리더십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출범식은 단순한 형식적 행사를 넘어 울릉군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이 주목된다.

남 군수가 이날 발표한 군정 비전은 8대 분야 55개 핵심 공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생애 케어(8개 사업), 청정울릉 에너지 대전환(5개 사업), 섬의 한계를 넘는 교통혁신(8개 사업), 미래를 여는 생활SOC 확충(7개 사업), 누구나 살고 싶은 울릉 조성(8개 사업), 울릉특화 농수산업 육성(7개 사업), 세계가 찾는 생태관광섬 조성(7개 사업), 특별법 추진을 통한 행정 구현(5개 사업) 등으로 분류된다. 이들 공약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으며, 정파를 초월한 실용적 정책 추진을 원칙으로 삼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남 군수가 여객선 공영제 추진과 특별자치군 설치 추진 등 타 후보의 우수 정책도 적극 검토해 공약에 반영했다는 것이다. 또한 주차장 확충과 공공주택 보급 등은 군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완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는 선거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의 의견까지 포용하고, 주민의 실질적 필요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지역 갈등을 최소화하고 군민 중심의 실용적 행정을 펼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남 군수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울릉 2040 미래비전'이라는 10대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에너지 대전환과 국립수목원 조성을 포함한 이 장기 전략은 울릉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청사진이다. 이는 4년의 임기 동안 추진할 55개 공약과 별개로, 울릉군이 향후 20년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장기 비전으로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울릉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한편 남 군수는 오후 일정에서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와 경로회장들을 초청해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노인복지 정책을 논의했으며, 저동리 행정구역 개편 기념행사에 참석해 111년 만에 '저동'이라는 이름을 되찾은 지역의 새로운 출발을 주민들과 함께 기념했다. 또한 제10대 울릉군의회 의원들과 군정 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러한 일련의 일정들은 남 군수가 주민, 의회, 지역사회 각층과의 소통을 통해 민선9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9기는 군민과의 약속인 55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며 "민선8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울릉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기반을 착실히 다져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릉을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재선 성공이 단순한 정치적 승리가 아니라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다짐으로 해석된다. 향후 남 군수가 제시한 55개 공약과 '울릉 2040 미래비전'이 얼마나 실질적으로 추진될 것인지, 그리고 울릉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인지 주목된다.